가수 겸 배우로 활약한 박용하
김재중, 박용하 향한 그리움 "벌써 13년"
가수 겸 배우 고(故) 박용하가 사망 13주기를 맞았다.
고인은 2010년 6월 30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박용하는 1994년 MBC '테마극장'으로 데뷔했다. 그는 KBS2 '겨울연가'를 통해 화제를 모으며 한류스타로 발돋움했다. 또한 드라마 '러빙 유' '온에어' '남자이야기', 영화 '크리스마스에 눈이 내리면' '미워도 다시 한번 2002' '작전' 등에 출연했다.
그는 가수로도 활약했다. '기별'로 큰 사랑을 받았고 '올인' OST '처음 그 날처럼'을 통해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다양한 분야에서 재능을 드러냈던 박용하의 사망 소식은 드라마 '러브송' 출연을 앞두고 전해졌다.
박용하의 비보 후 오랜 시간이 흘렀으나 여전히 많은 이들이 고인을 그리워하며 그를 추억하고 있다. 김재중은 지난 29일 자신의 SNS에 "형, 벌써 13년이나 흘렀네. 오늘은 비가 온다"라는 글을 게재했다. 또한 "세상도 사람들도 다사다난하게 빠르게 변하고 있지만 다들 웃음을 잃지 않고 스스로의 자리를 지키고 있어. 하늘의 별이 된 형을 우리의 지금 이 자리에서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게 계속 밝게 빛나줘. 또 인사하러 올게"라는 말로 박용하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