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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해수욕장에 전국 최초 '무인 구조보드'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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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 해수욕장에 전국 최초 '무인 구조보드' 뜬다

입력
2023.06.29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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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선 송신거리 최대 800m… 물에 던지면 작동

전국 최초로 울산지역 해수욕장에 배치되는 무인 수난구조보드. 울산소방본부 제공

전국 최초로 울산지역 해수욕장에 배치되는 무인 수난구조보드. 울산소방본부 제공

울산지역 해수욕장에 전국에서 처음으로 무인 구조보드가 도입된다.

울산소방본부는 여름철 수난 사고에 대비해 다음달 1일부터 진하해수욕장과 일산해수욕장에 무인 구조보드를 배치한다고 29일 밝혔다.

무인 수난구조보드는 길이 956mm, 폭 780mm, 높이 255mm, 무게 13.7kg으로 크기는 작지만 성인 남성 2명을 구조할 수 있는 부력을 지니고 있다. 물에 던지면 자동으로 전원이 켜지고, 40분 간 이용가능하다. 무선 최대 송신거리는 800m다. 본체가 파도에 의해 뒤집혀도 아래 위 관계없이 동일하게 작동한다.

소방본부 관계자는 “얕은 해안가 등 일반 구조보트가 진입하기 어려운 곳에서 발생한 사고에도 신속한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 박은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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