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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미국 풀러턴시에 ‘성남비즈니스센터’ 문열어

입력
2023.06.29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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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지자체 간 우호협력 결과물
성남기업 미국 진출 교두보 확보

27일 열린 미국 풀러턴시 ‘성남비즈니스센터’ 개관식. 성남시 제공

27일 열린 미국 풀러턴시 ‘성남비즈니스센터’ 개관식. 성남시 제공

경기 성남시는 관내 기업의 미국 시장 진출을 돕기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렌지카운티 풀러턴시에 ‘성남비즈니스센터(K-SBC)’를 개관해 운영에 들어갔다고 29일 밝혔다.

지난 27일(현지 시각) 문을 연 성남비즈니스센터는 우수제품 홍보와 마케팅, 바이어 발굴, 비즈니스 상담, 제품 현지화 등을 통해 성남시 기업들의 미국 시장 진출을 위한 교두보 역할을 한다. 한·미 지자체 간 산업·경제 분야 협력사업으로 문을 연 만큼 양국의 교류를 돕는 협업 플랫폼 기능도 하게 된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캘리포니아의 한인계 연방하원의원인 미셸 스틸 의원으로부터 한미 도시 간 교류 증진에 기여한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 신 시장이 이끄는 성남시 대표단은 센터 개관식에 앞서 플러턴 시청에서 성남시와 플러턴시 간 자매결연도 체결했다.

신 시장은 “한·미 양국 도시 간 경제협력의 좋은 모델이 될 것” 이라고 말했다. 프레드 정 플러턴시장은 “성남시와 맺은 교류와 우정의 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며 센터가 문을 연 ‘6월 27일’을 성남시의 날로 선포했다.

이종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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