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역도 전설' 장미란, 문체부 차관된다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역도 전설' 장미란, 문체부 차관된다

입력
2023.06.29 10:01
0 0

29일 장차관급 인사안 발표 예정
엘리트 체육인으로선 세 번째


2008년 8월 베이징올림픽에서 장미란 선수가 경기를 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2008년 8월 베이징올림픽에서 장미란 선수가 경기를 하고 있다. 베이징=올림픽사진공동취재단

한국의 '역도 전설' 장미란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가 문화체육관광부 2차관에 깜짝 발탁됐다.

윤석열 대통령은 29일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15명 내외의 장차관급 인사안을 발표한다. 문체부 2차관은 정책홍보와 체육‧관광 등을 담당한다.

장 교수는 2000년대 한국 역도를 이끈 입지전적 인물이다. 2008년 베이징올림픽에서 한국 여자 선수 처음으로 역도 금메달(75㎏ 이상급)을 땄다. 2004년 아테네올림픽 은메달, 2012년 런던올림픽 동메달 등도 획득했다.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2016년 07월 21일 강원 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장미란재단 유튜브 캡처

장미란 용인대 교수가 2016년 07월 21일 강원 한 종합사회복지관에서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 급식 봉사를 하고 있다. 장미란재단 유튜브 캡처

2012년 런던올림픽을 마지막으로 현역에서 은퇴한 장미란은 후배 양성과 소외계층을 돕는 활동을 해왔다. 2012년 설립한 장미란재단은 비인기 종목 선수나 스포츠 꿈나무를 후원하고 사회배려계층을 위한 체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2015년 용인대에서 박사학위를 취득한 후 이듬해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로 임용된 그는 수업 준비와 재단 이사장 활동으로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연탄 배달이나 독거노인을 위한 급식 봉사를 해온 것으로도 전해졌다.

엘리트 체육인 출신으로 문체부 2차관을 맡은 것은 박근혜 정부 때인 2013년 '한국 사격의 전설' 박종길, 문재인 정부때인 2019년 '아시아의 인어'로 불렸던 최윤희에 이어 세 번째다.

원다라 기자

제보를 기다립니다

기사를 작성한 기자에게 직접 제보하실 수 있습니다. 독자 여러분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다리며, 진실한 취재로 보답하겠습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