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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천일염 400톤 공급… 오르기 전 가격으로 산다

입력
2023.06.28 18:31
수정
2023.06.28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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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천일염, 필요한 만큼 사길"

2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에서 판매 중인 천일염. 뉴시스

25일 오후 서울 시내 한 전통시장에서 판매 중인 천일염. 뉴시스

해양수산부가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 우려로 최근 가격이 치솟고 있는 천일염을 29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400톤 공급한다고 28일 밝혔다.

해수부는 소비자 가격, 수급 상황 등을 고려해 천일염을 전국 마트, 전통시장에 방출할 계획이다. 구매 가능한 장소는 30일 수협중앙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번에 방출되는 천일염은 가격이 오르기 전 수준으로 판매한다.

조승환 해수부 장관은 "6~7월에 공급되는 물량만 평년 산지 판매량을 상회하는 12만 톤에 이르고, 이 물량 중 2만 톤은 지난주부터 본격 출하되고 있어 수급을 우려하지 않아도 된다"며 "천일염은 꼭 필요한 만큼만 구매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종= 박경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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