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술씨, 서울대병원에 10억 원 기부… 어머니와 함께 모두 75억 원 쾌척

이영술(왼쪽)씨가 지난 20일 김영태 서울대병원장에게 외과 우수 전공의 수련 기금 10억 원을 기부했다. 서울대병원 제공

돌아가신 어머니와 함께 서울대병원에 65억 원을 후원한 이영술씨가 또다시 10억 원을 기부했다.

이씨는 지난 20일 서울대병원에 ‘외과 우수 전공의 수련 기금’으로 10억 원을 전달했다고 28일 서울대병원이 밝혔다.

이씨는 모친인 고(故) 김용칠 여사와 함께 외과 우수 전공의 수련 기금 25억 원, 고 김용칠 어워드 우수 전공의 수련 기금 15억 원, 내과 우수 전공의 수련 기금 15억 원, 간호사 교육 연수 기금 10억 원 등 지금까지 모두 75억 원을 후원했다.

이씨는 “이번 후원으로 더 많은 전공의가 해외 선진 의료시스템을 경험해 생명을 살리는 훌륭한 외과 의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서울대병원은 “이씨의 후원금을 우수 전공의에게 해외 연수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권대익 의학전문기자 dkwon@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