멕시코서 한국인 2명 총격 당해... 외교부 "신속한 수사 요청"

임수석 외교부 대변인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멕시코에서 한국인 남성 2명이 총에 맞아 중태에 빠졌다.

외교부는 27일 "멕시코 톨루카에서 26일(현지시간) 오후 4시 50분쯤 우리 국민 2명이 총격을 당하는 사건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톨루카는 멕시코 수도 멕시코시티로부터 서쪽으로 약 40㎞ 떨어져 있다.

피해자들은 30대 남성들로 사업차 멕시코를 방문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현지 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받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우리 공관은 주재국 경찰에 신속한 범인 검거 및 수사를 요청했으며, 피해자들에게 필요한 영사 조력을 제공 중"이라고 설명했다.

김지현 기자 hyun1620@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