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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배구연맹, 9월 아시안게임 금메달 획득 시 포상금 1억 원 지급 결정

입력
2023.06.27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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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달 1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대한민국 여자배구 대표팀 선수들이 지난달 16일 충북 진천선수촌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뉴스1

한국배구연맹이 오는 9월 항저우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 포상금 1억 원을 지급키로 했다. 또한 신임 경기운영본부장으로 김세진 KBSN스포츠 해설위원을 선임했다.

연맹은 27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연맹 회의실에서 이사회를 열고 2023~24시즌 추진 과제 등 안견을 논의·의결해 이같이 밝혔다.

연맹은 국가대표팀 경기력 향상 및 국제대회 상위 입상을 통한 2023~24 V리그 흥행 도모를 위해 2023년 국가대표 지원 및 2023 항저우 아시안게임 포상금 지급을 결정했다. 지원금은 총 5억 원으로 감독전임제, 코칭스텝 지원, 훈련지원 및 트레이너, 전력분석관 등 지원인력 강화, 선수단 수당 등 전반적인 국가대표팀 운영비로 사용된다.

오는 9월 23일 개막하는 제19회 중국 항저우 아시아게임에서 금메달을 획득할 경우에 남녀부 각각 1억 원의 포상금을 지급키로 결정했다.

김세진 KBSN스포츠 배구 해설위원의 모습. 한국배구연맹 제공

김세진 KBSN스포츠 배구 해설위원의 모습. 한국배구연맹 제공

또한 김세진 신임 본부장은 경기운영본부 업무의 전문성 및 현장 소통 강화를 위해 임명됐다. 본부장 임기는 1년이며, 총재가 필요하다 인정할 때 1년씩 인사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연임할 수 있다.

1995~2006년까지 삼성화재의 전성기를 이끈 김 신임 본부장은 1997~2002년까지 국가대표로 활약했다. 이후 2013~2019년 OK저축은행 감독을 역임해 2014~15시즌, 2015~16시즌 V리그 우승을 일궈냈다.


강은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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