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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동아시아-인도·지중해 잇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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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MM, 동아시아-인도·지중해 잇는다

입력
2023.06.27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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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6일 부산서 첫 출항…왕복 84일 소요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블레싱호. HMM 제공

1만1,000TEU급 컨테이너선 HMM 블레싱호. HMM 제공


HMM은 인도·지중해로 향하는 신규 컨테이너 서비스를 시작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노선은 극동아시아와 인도, 지중해를 연결하는 서비스로 HMM이 단독으로 운영한다. 8월 6일 부산에서 처음 출항한다. 왕복하는 데 총 84일이 걸린다. 회사는 1만1,000TEU(20피트 컨테이너)급 컨테이너선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HMM 관계자는 "최근 인도 시장은 세계에서 가장 높은 수준인 연평균 7%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호황을 누리고 있어 세계가 관심을 갖고 있다"며 "기존 미국이나 유럽 중심의 컨테이너 노선 외에도 인도 등 신흥시장으로 서비스를 확대해 네트워크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신규 서비스 기항지는 부산 - 광양 - 상하이 - 닝보 - 셰커우 - 싱가포르 - 포트 클랑(말레이시아) – 카투팔리(인도) - 나바 셰바(인도) - 문드라(인도) - 카라치(파키스탄) – 제다(사우디아라비아) - (수에즈 운하) – 다미에타(이집트) – 피레우스(그리스) – 제노아(이탈리아) – 발렌시아(스페인) – 바르셀로나(스페인) - 피레우스 - 다미에타 - (수에즈 운하) - 제다 – 카라치 – 문드라 – 나바 셰바 – 카투팔리 – 싱가포르 – 다찬 베이 – 부산 순이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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