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밴쿠버 등 미국·캐나다 H마트서 판매
계약재배로 생산한 안동 양반쌀이 북미지역에 진출했다.
안동시에 따르면 국내시장 쌀수요 감소와 쌀값 하락에 대응해 첫 북미진출에 성공한 '안동 양반쌀'은 27일 선적식을 갖고 첫 수출길에 오른다.
농협양곡 안동라이스센터에서 개최된 미국 첫 수출 선적식에는 권기창 안동시장, 권기탁․김순중 안동시의원, 정태연 농협양곡 대표이사, 박영동 서안동농협 조합장, 수출업체 관계자, 생산농가 등 4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수출을 기념하고 지속적인 수출 확대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이날 선적식에는 초도 물량 34.5톤을 시작으로, 7월 초까지 64.5톤을 북미시장에 수출할 계획이다.
수출되는 안동 양반쌀은 구수한 향과 단맛이 뛰어난 특징이 있는 밥맛이 매우 좋은 영호진미 품종으로 5년 연속 경북 6대 우수브랜드 쌀로 선정된 고품질 쌀로써 수출업체 희창물산㈜를 통해 미국 뉴욕․시애틀, 캐나다 밴쿠버․토론토의 한인 H마트에서 판매된다.
안동시는 북미지역에 현재까지 풍산김치, 마가공품, 장류, 고춧가루, 참기름, 안동소주 등은 수출하고 있었으나, 이번에 쌀이 새롭게 추가됨에 따라 향후 안동 농식품의 북미시장 수출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 농식품이 세계시장을 누비도록 해외시장 개척 등 다양한 시책으로 수출을 확대하고, 농가소득 증대와 함께 지역경제 활성화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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