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차 차량 4대 파손
놀란 주민 29명 대피
대구에서 한밤중 공동주택 담벼락이 무너져 주차 차량이 파손되고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26일 대구소방안전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5분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의 한 공동주택에서 높이 5m의 축대와 담이 무너져 차량 4대가 파손되고, 진동과 소음에 놀란 주민 29명이 대피했다. 소방당국은 차량 9대와 인력 23명을 동원해 경계선을 설치하고 추가 붕괴를 우려해 주민 대피를 안내했다.
해당 주택은 지상 5층 1개동 16세대 규모로 지난 1979년 지어졌다.
소방과 경찰 등은 담벼락이 무너진 원인과 차량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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