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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수욕장 안전지킴이 ‘수소드론’ 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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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해수욕장 안전지킴이 ‘수소드론’ 뜬다

입력
2023.06.25 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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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함덕해수욕장서 운용
구명튜브 투하 기능도 갖춰

한라산 대피소에 응급구급물품(AED)을 배송하는 수소연료전지 드론. 제주도 제공.

한라산 대피소에 응급구급물품(AED)을 배송하는 수소연료전지 드론. 제주도 제공.



제주 해수욕장 안전지킴이로 수소드론이 투입된다.

제주도는 26일부터 제주시 함덕해수욕장 이용객 안전 실시간 모니터링을 위해 장시간 체공이 가능한 수소드론을 투입한다고 25일 밝혔다. 수소드론은 위험지역 출입자 감시, 이상 징후 등을 함덕해수욕장 종합상황실과 제주드론통합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전달해 해수욕장 이용객의 위험상황을 신속하게 파악하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에 활용되는 수소드론은 모니터링 기능뿐만 아니라 익수자 발생 시 구명튜브를 즉시 투하하는 기능도 갖춰 해수욕장에서 신속한 인명구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김창세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수소드론은 안전을 위해 백사장 등 사람이 많은 지역 외에 위험구역 바다 방향에서 운용할 계획”이라며 “모든 영상자료는 이용객 안전 및 구조용에 한해 활용되고 개인정보 처리지침에 따라 철저한 관리를 통해 개인정보 노출을 방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영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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