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나성범 솔로포ㆍ김도영 멀티히트 쳤지만... KIA, KT에 완패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나성범 솔로포ㆍ김도영 멀티히트 쳤지만... KIA, KT에 완패

입력
2023.06.24 00:05
0 0

KIA, KT에 3-10 완패... 부상 복귀 나성범·김도영 활약에 위안
SSG 최정은 연타석 홈런... 시즌 18호

KIA 나성범. KIA 제공

KIA 나성범. KIA 제공

나성범(KIA)이 올 시즌 첫 출전한 1군 경기에서 홈런포를 신고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KIA는 23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3 KBO리그 KT와 경기에서 3-10으로 패했다. KT는 4연승 신바람을 냈다.

이날 나성범과 함께 부상 복귀한 김도영이 선취 득점을 올렸다. 김도영은 1번 3루수로 선발 출전, 안타 후 2루 도루에 이어 이우성의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하지만 2회 황재균에 홈런을 내줬고 이어 안치영의 적시타까지 내주며 역전을 허용했다. 3회에도 황재균에 2타점 적시타를, 5회에는 장성우의 2점 홈런 등 연속 적시타를 내주며 1-8까지 처졌다. 5번 지명타자로 나선 나성범이 9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 솔로 홈런을 날렸지만 승부는 이미 기운 뒤였다. 나성범은 첫 타석에서도 볼넷을 얻어내며 향후 기대감을 높였다. 82일 만에 출전한 김도영도 첫 타석과 두 번째 타석에서 연속 안타를 신고했다.

KT 선발 쿠에바스는 6이닝 1실점 호투로 두 경기만에 복귀 첫 승을 따냈다. 한편, KBO리그 최초로 1,500타점을 달성한 KIA 최형우는 경기 전 최준영 대표이사로부터 황금 배트를 선물 받았다.

기복 없는 홈런 타자 최정(36ㆍSSG)은 연타석 홈런을 쏘아 올리며 ‘국민 타자’ 이승엽 두산 감독의 대기록에 한 걸음 더 다가갔다. 최정은 23일 인천 삼성전에서 1회와 2회 연타석 홈런포를 가동했다. 시즌 18호포. 6월에만 홈런 9개를 몰아치며 이 부문 2위 박동원(LGㆍ14개)을 더 따돌렸다.

2005년 프로 데뷔 후 개인 통산 447홈런을 기록한 최정은 이승엽 감독의 KBO리그 최다 홈런(467개)에 20개 차이로 다가섰다. 현재 타격 페이스라면, 후반기 막판 이승엽의 대기록에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이승엽(4,077루타), 양준혁(3,879루타), 최형우(3,867루타)에 이어 역대 4번째로 개인 통산 3,800루타를 달성했다. 우타자로는 최초다.

경기는 SSG가 4-0으로 승리, 단독 1위를 수성했다. 선발 투수 김광현은 올 시즌 최다인 7이닝을 소화하며 무실점으로 호투, 시즌 4승(1패)째를 기록했다.

롯데는 팽팽한 투수전 끝에 LG 마무리 고우석을 무너뜨리고 2-1로 승리, 3연패를 탈출했다. 1-1로 맞선 9회초 볼넷과 안타로 만든 1사 1ㆍ3루에서 박승욱이 적시 2루타를 날리며 결승타점을 올렸다. 롯데 선발 박세웅도 8이닝 1실점으로 LG 타선을 막아냈다. LG 선발 켈리도 8이닝 1실점(비자책) 호투했지만, 타선이 터지지 않아 승리 투수가 되지 못했다.

한화는 창원 NC전에서 6-2로 승리하며 3연승을 달렸다. 한화 선발 산체스는 시즌 4승(무패)째.

두산은 고척에서 키움에 2-1로 승리했다.

강주형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