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콘텐츠 세계화 위해 힘쓴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
"한국 드라마 제작 업계에도 희소식 될 것"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를 통해 한국 작품들이 중국에 소개된다.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 제공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를 통해 한국 작품들이 중국에 소개된다.
23일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최근 중화권 대형 OTT들과 계약을 맺고 한국의 다양한 한국 콘텐츠를 방송할 수 있는 독점 중개권을 부여받았다"고 밝혔다.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드라마 '맨투맨', 영화 '치즈인더트랩' 등을 제작하고 '별에서 온 그대'의 중국 유통사로 첫 동시 방영을 성사시킨 회사다. 황지선 대표는 드라마 '닥터 이방인'에 중국인 배우를 출연시키고 중국 기업 PPL을 한국 작품에 정착시키는 등 한국 콘텐츠의 세계화에 주력해왔다.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는 "중화권 OTT와 방송 채널 등에 독점적으로 매달 정기적인 한국 영상 콘텐츠 송출을 할 수 있는 계약을 성사시켰다"며 "최근 글로벌 경기 불황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드라마 제작 업계에도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황 대표는 "현재 중국은 한국을 향한 혐한이 번지고 있을 뿐 한한령이 있다고도 없다고도 보기 어렵다"고 했다. 또한 "문화 외교는 지속돼야 한다는 생각에 여러 프로젝트를 진행했고 고맙게도 방송 채널권을 받음으로써 매달 정기적인 영상 콘텐츠 송출을 통한 정당한 대가를 받게 됐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 드라마, 영화 등을 탄탄하게 소개해 다시 한번 양국의 문화 교류가 이뤄지길 바라는 마음"이라는 말로 책임감을 내비쳤다.
한류 콘텐츠를 중국에 소개하는 교두보 역할을 해 온 마운틴무브먼트 스토리의 행보에 이목이 집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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