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
가수 김다현 아버지로 알려진 김봉곤 훈장 사연

가수 김다현의 아버지로 알려진 김봉곤 신선마을선촌서당 훈장이 경제적 고충을 겪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MBN 영상 캡처
가수 김다현의 아버지로 알려진 김봉곤 신선마을선촌서당 훈장이 경제적 고충을 겪었던 사연을 고백했다.
지난 22일 방송된 MBN '특종세상'에서는 김 훈장의 교육 사업과 과거 이야기를 다뤘다.
충북 진천으로 내려와 살고 있는 김 훈장은 집, 서당을 언급하면서 "한옥을 이것보다 많이 지어도 봤다. 그때 빚이 많았다. 은행 빚만 25억에서 26억 원이다. 제2금융권에서 돈도 썼는데 이자가 25%였다. 그래서 한 2년 정도 버티다가 내려놓고 진천으로 내려왔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김 훈장은 과거 교육 사업을 언급했다. 그는 "제가 하는 일들이 돈이 되는 일은 아니다. 방학 때만 3, 40명이다. 우리 여기서 다 매달려야되는데 돈이 되겠냐. 내가 좋아하고 가장 잘 할 수 있는 거니까 하는 것"이라면서 "아내도 많이 힘들었다. 우리 아들 딸들도 다 고생 많이 했다. 내가 고생 많이 시켰다"고 눈물을 보였다.
아내 진혜란씨는 "저도 힘들고 훈장님도 힘들었다. 그때 제가 너무 힘들어서 훈장님이 더 힘들거라고 헤아리지는 못했던 것 같다"고 함께 눈물을 흘렸다.
특히 딸 김다현에 대한 이야기도 흘러나왔다. 김다현은 2020년 MBN '보이스 트롯' 준우승, TV조선 '내일은 미스트롯2'에 출연해 최종 3위를 차지한 실력자다. 김다현은 "아버지가 아니었다면 이 길을 못 갔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많이 든다"면서 존경심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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