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무이자 무이자 무이자~' 러시앤캐시 영업 올해까지만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무이자 무이자 무이자~' 러시앤캐시 영업 올해까지만

입력
2023.06.22 18:54
수정
2023.06.22 19:36
0 0

조기 철수 승인...자산 OK저축은행으로
법정이자율 초과 대출, 일괄 인하

출입문이 닫혀 있는 러시앤캐시 본사 입구. 한국일보 자료사진

출입문이 닫혀 있는 러시앤캐시 본사 입구. 한국일보 자료사진

금융당국이 대부업계 1위 러시앤캐시를 계열사로 거느린 아프로파이낸셜대부의 1년 조기 철수를 승인했다. 이에 따라 러시앤캐시는 올해 말까지 영업을 종료한다. 러시앤캐시의 자산을 넘겨받는 OK저축은행은 법정 최고금리(연 20%)를 초과하는 대출채권의 금리를 일괄 낮추기로 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전날 정례회의를 열어 OK저축은행과 아프로파이낸셜대부 간 영업양수 인가안을 승인 의결했다. 이에 따라 당초 2024년이었던 러시앤캐시 철수 계획은 1년 앞당겨졌다.

러시앤캐시의 대출자산을 비롯한 영업권 전부는 연내 OK저축은행으로 이전된다. 법정 최고금리를 초과한 대출채권의 금리는 일괄 연 20% 이하로 낮추기로 했다. 부실대출은 상각 혹은 매각할 예정이다. OK저축은행으로선 정상 대출채권 자산이 늘게 되는 것으로, 자산건전성이 상당 부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OK금융그룹 관계자는 "증권사 인수 등 새로운 사업적 기회를 위해선 러시앤캐시를 조기에 철수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진구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