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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보다 역동적인 럭셔리 GT를 그리다 – 애스턴마틴 DB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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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보다 역동적인 럭셔리 GT를 그리다 – 애스턴마틴 DB12

입력
2023.06.22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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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스턴마틴 DB12

애스턴마틴 DB12

영국의 스포츠카 브랜드, 애스턴마틴(Aston Martin)이 많은 기대를 받은 새로운 스포츠카 ‘DB12’을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된 DB12은 지금까지의 애스턴마틴의 디자인을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보다 역동적이고 정교한 슈퍼 투어러로 개발되었으며, 브랜드 역시’역사 상 가장 완성도 높은 DB 라인업’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강렬함, 그리고 안락함을 하나의 그릇 위에 담고 브랜드의 역사를 잇는 강력한 성능의 스포츠카, DB12은 과연 어떤 차량일까?

애스턴마틴 DB12

애스턴마틴 DB12

보다 대담하게 그려진 DB의 계보

애스턴마틴 DB12은 말 그대로 대중들의 시선을 집중시키는 모습이다. 지금까지의 애스턴마틴 디자인 기조를 그대로 계승하면서도 더욱 대담하고 역동적인 연출, 그리고 보다 정교한 디테일을 통해 ‘고성능 럭셔리 GT’의 매력을 고스란히 드러낸다.

브랜드 고유의 감성을 강조한 프론트 그릴을 앞세웠고, 새롭게 다듬어진 헤드라이트, 그리고 스포티한 바디킷은 보는 이로 하여금 높은 만족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길게 그려진 보닛은 거대한 엔진, 강력한 출력에 대한 기대감을 더하며 애스턴마틴의 엠블럼 역시 깔끔하게 자리한다.

측면에서는 낮게 그려진 DB 고유의 감성을 자아낸다. 긴 보닛, 그리고 짧은 데크가 선사하는 우수한 균형감은 물론이고 21인치 크기의 화려하고 대담한 휠이 DB12의 매력에 힘을 더한다.

애스턴마틴 DB12

애스턴마틴 DB12

이와 함께 프론트 펜더 부분의 새로운 디테일을 통해 보다 고급스러운 감성을 자아내고 우수한 볼륨감을 강조하는 리어 펜더와 깔끔히 다듬어진 도어 캐치, 유려하게 그려진 루프 라인 등이 시각적인 매력을 더한다.

후면은 낮게, 그리고 둥글게 그려진 차체가 우수한 균형감을 제시하고 얇은 라이팅 유닛이 우수한 완성도를 자랑한다. 깔끔하게 다듬어진 차체에 선명한 대비를 이루는 거대한 머플러 팁이 차체 양 끝에 배치되어 ‘주행 성능’을 기대하게 만든다.

애스턴마틴 DB12

애스턴마틴 DB12

보다 정교하게, 그리고 안락해진 공간

DB12의 실내 공간은 지금까지의 애스턴마틴이 선보였던 실내 디자인과는 완전히 다른 디자인 기조를 바탕으로 보다 안정적인, 그리고 보다 기술적인 매력을 선사한다.

수평적인 대시보드와 디지털 클러스터, 그리고 깔끔하게 다듬어진 스티어링 휠은 물론이고 센터페시아의 모든 구성이 새롭게 다듬어져 특별한 매력을 자아낸다. 고급스러운 가죽, 알칸타라 등 고급 소재를 적극적으로 더했다.

이와 함께 기술적인 변화는 더욱 돋보인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센터 터널의 연출 등은 ‘대대적인 변화’를 자랑한다. 우수한 그래픽은 물론이고 새로운 인터페이스를 통해 더욱 우수한 사용성을 제공한다.

애스턴마틴 DB12

애스턴마틴 DB12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무선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 오토를 지원할 뿐 아니라 내비게이션을 비롯해 다채로운 기능을 보다 손쉽게 누릴 수 있어 ‘기능적인 결핍’을 완전히 채우는 모습이다.

이와 함께 실내 공간 및 적재 공간은 고급스러운 GT의 성격에 맞춰 제작되었다. 특히 카본파이버 패널에 고급스러운 가죽을 활용해 제작한 1열 시트를 통해 운전자의 만족감을 높였고, 적재 공간 역시 깔끔히 구성됐다.

애스턴마틴 DB12

애스턴마틴 DB12

더욱 강력한 럭셔리 GT로 거듭나다

DB12은 단순히 시각적인 부분에서만 달라진 것이 아니라 파워트레인, 그리고 이를 기반으로 한 운동 성능 역시 대대적으로 개선됐다.

실제 거대한 보닛 아래에는 기존 V8 엔진보다 더욱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V8 엔진이 자리한다. 최고 출력 680마력(ps)과 81.6kg.m의 풍부한 토크를 과시하는 엔진은 이전의 V12 엔진들의 빈자리를 능숙히 대체한다.

애스턴마틴 DB12

애스턴마틴 DB12

여기에 8단 변속기, 그리고 후륜구동의 레이아웃이 더해지며 정지 상태에서 단 3.5초 만에 시속 100km까지 가속할 수 있으며 최고 속도는 325km/h에 이른다. 여기에 풍부한 사운드가 주행의 가치를 더욱 높인다.

이러한 성능, 그리고 주행의 가치를 구현하기 위해 애스턴마틴의 엔지니어들은 엔진의 세세한 수치 및 기능적인 요소들을 모두 새롭게 다듬었고, 보다 지속적인 성능의 유지를 위해 냉각 계통의 개선 역시 이뤄냈다.

애스턴마틴 DB12

애스턴마틴 DB12

또한 애스턴마틴 DB 역사에 있어 최초의 전자식 리어 디퍼런셜을 적용해 보다 민첩하고 기민한 주행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더불어 보다 향상된 출력에 맞춰 서스펜션과 브레이크 시스템 역시 새롭게 개선해 안정감을 높였다.

DB12은 GT를 시작해 스포츠와 스포츠 플러스 등 세 개의 주행 모드를 마련해 상황에 따라 최적의 움직임을 구현할 수 있도록 했다. GT 모드는 이전보다 더 안락하면서도 ‘고출력 차량의 매력’을 한껏 누릴 수 있도록 조율했다.

애스턴마틴 DB12

애스턴마틴 DB12

애스턴마틴의 관계자는 “새로운 DB12는 세계 최초의 슈퍼 투어러 모델이자 브랜드 역사에 있어 가장 완성도 높고 탁월한 포트폴리오”라며 DB12에 대한 자신감과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애스턴마틴은 새로운 DB12의 판매를 3분기부터 시작할 예정이며, 판매 가격 및 관련된 상세 사항 등은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

모클 김학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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