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G 국가망 기반 근무환경 구축
경기도교육청 직원이 스마트워크 도입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경기도교육청 제공
경기도교육청이 국내 교육행정기관 중 최초로 ‘스마트워크’를 도입했다.
21일 경기도교육청에 따르면 광교 신청사에 통신망인 ‘5G 국가망’ 기반 근무 환경을 구축해 직원들이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언제, 어디서든 근무 가능하다.
‘5G 국가망’은 5G 기술을 국가기관에 적용해 기존의 유선망 기반 PC 접속환경을 무선망 기반으로 개선하는 것으로, 무선망을 사용하기 때문에 시·공간 제약 없이 업무를 할 수 있다.
도교육청 신청사 직원들은 지정된 좌석없이 자신이 일하고 싶은 좌석을 선택해 키오스크(무인정보단말기)를 이용하면 된다. 이 경우 해당 자리에 전자 명패가 생성되고 업무 전화가 연동된다.
또 영상회의, 일정, 커뮤니티 등의 기능이 있는 인터넷 클라우드(자원 공유) 시스템을 마련해 실시간 화상 보고가 가능해지는 등 업무 처리가 보다 유연해진다. 특히 클라우드 프린팅 시스템으로 종이 절약뿐만 아니라 문서 정보 유출도 방지할 수 있다는 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도교육청은 올해 7∼8월 시범 운영 기간을 거쳐 9월 이후에는 전 부서에서 5G 모뎀이 장착된 노트북을 활용한 스마트워크 체제가 본격 시행한다는 계획이다.
조규문 도교육청 운영지원과장은 “경기도는 학교별·지역별 특색이 달라 현장을 역동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직원들의 유연한 근무 방식이 필요하다”며 “스마트워크 도입에 따른 경기교육정책이 학교 현장에 능동적으로 대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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