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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들, 직접 만나보세요... 9월 한국서 대중 소통 기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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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상 수상자들, 직접 만나보세요... 9월 한국서 대중 소통 기회

입력
2023.06.21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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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한림원 수상자 4명 등 25명 석학 초청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17.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공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17. 한국과학기술한림원 제공

역대 노벨상 수상자들이 한국을 찾아 '교육'을 주제로 대중들과 소통한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과기한림원)은 9월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 서울 2023'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노벨프라이즈 다이얼로그는 노벨상 시상식이 열리는 매년 12월 10일 전후로 스웨덴 현지에서 개최되는 학술행사 '노벨위크 다이얼로그'의 해외 특별판 행사다. 과학 업적을 중심으로 진행되는 기존 학술대회와 달리, 사회적으로 중요한 이슈를 선정해 대중들과 토론하고 소통하는 것이 특징이다. 독일, 스페인, 일본, 호주 등에서 개최돼 왔으며, 한국은 2017년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행사를 개최한다.

이 행사에는 마이클 레빗 스탠퍼드대 교수(2013년 화학상), 조지 스무트 홍콩과기대 교수(2006년 물리학상), 콘스탄틴 노보셀로프 맨체스터대 교수(2010년 물리학상), 하르트무트 미헬 막스플랑크연구소장(1988년 화학상) 등 노벨상 수상자 4인을 포함해 25명의 국내·외 석학이 연사로 참여한다. 이 외에 1, 2명의 노벨상 수상자가 추가될 수 있다.

주제는 '교육의 미래: 과학과 기술 탐구'다. 과기한림원과 함께 이번 행사를 함께 개최하는 스웨덴 노벨재단 산하기관 노벨프라이즈 아웃리치(NPO)의 로라 스프레취만 CEO는 영상 메시지를 통해 "새롭고 지속적으로 변하는 미래를 위해 우리는 무엇을 배워야 할지, 교육에서 평등한 기회는 어떤 의미인지, 급속한 기술 발전과 AI 출현이 교육에 어떤 영향을 주게 될지, 노벨상 수상자들을 모시고 여러분과 함께 탐구해 보고자 한다"고 말했다.

'내 생애 최고의 선생님' 세션에선 세계적 업적을 성취한 노벨상 수상자들이 학창시절 기억에 남는 선생님에 대해 이야기하며 자신의 경험과 가치관을 공유한다. 조직위원장을 맡은 문애리 과기한림원 대외협력부원장은 "자원이 없는 한국에서 과학기술 인재 양성은 특히 중요하다"며 "우리에겐 어떤 인재가 필요한지, 어떤 장점을 가진 인재를 양성해야 할지 이야기하는 귀하고 드문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는 누구나 선착순(무료)으로 참석할 수 있으며 점심 및 한·영 동시통역이 제공된다. 행사 사전 등록은 과기한림원 또는 행사 공식 홈페이지에서 21일부터 시작된다.

최동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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