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 문화예술회관서 실시
대구시 등 7개 기관 150명 동참
김수영 대구청장 직접 지휘봉 잡아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이 21일 오전 대구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서 유관기관 합동 위기 대응 훈련을 지휘하고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대구경찰청이 대형화재나 인파사고 등 각종 재난에 대비해 유관기관과 위기 대응 훈련을 가졌다.
대구경찰청은 21일 대구 달서구 두류공원 문화예술회관에서 구내매점에 가스폭발 화재가 일어난 상황을 가정해 대공연장 관람객이 한꺼번에 대피하는 훈련을 진행했다. 이날 훈련에는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이 112 치안 종합상황실에서 직접 지휘봉을 잡았다. 또 대구경찰청을 비롯해 대구시, 달서구·달서구보건소, 대구소방안전본부, 한국가스공사, 한국전력공사 등 7개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동참했다.
이번 훈련은 112 치안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재난 상황 관리, 지휘관의 지휘 및 통솔, 유관기관과의 협업 체계 정비 등 반복 훈련을 통한 신속한 위기대응에 중점을 뒀다. 김 청장이 "가용 경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총력 대응하라"고 지시하자, 훈련 참가자들은 일사불란하게 움직였다.
김수영 대구경찰청장은 "실전과 같은 훈련으로 각종 위기 상황에서 대구 시민의 안전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향후 대테러 등 다양한 상황을 설정해 유관기관과 유기적인 공조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21일 오전 대구경찰청 112치안종합상황실에서 유관기관 합동 위기 대응 훈련이 진행되고 있다. 대구경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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