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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믹스와 미숫가루가 파리 한복판에 등장한 까닭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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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믹스와 미숫가루가 파리 한복판에 등장한 까닭은

입력
2023.06.21 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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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20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2030세계박람회 유치 4차 프레젠테이션(PT)을 응원하기 앞서 진행된 ‘그린클 챌린지’ 캠페인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뉴시스

20일 오후 부산 수영구 광안리해수욕장에서 프랑스 파리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2030세계박람회 유치 4차 프레젠테이션(PT)을 응원하기 앞서 진행된 ‘그린클 챌린지’ 캠페인에 시민들이 참여하고 있다. 뉴시스


산업통상자원부와 부산시는 20, 21일(현지시간) 프랑스 제172차 세계박람회기구 총회 및 부산세계박람회 공식리셉션에서 2030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홍보 활동을 펼쳤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총회장과 리셉션장을 잇는 850m 구간을 '부산로드'로 이름 붙이고 친환경 도보 캠페인 'Walking to 2030: route pour Busan Korea(부산으로 가는 길)'를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리셉션장 주변으로는 디지털 병풍 등으로 구성된 한옥 콘셉트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부산시 홍보 캐릭터인 '부기' 자전거 등으로 구성된 포토존 등 부산스페이스를 만들었다. 프랑스 파리 샤틀레 레알 지역 웨스트필드 대형 쇼핑몰 앞 카페를 팝업존인 '부산 다방(Cafe de Busan)'으로 꾸며 성악가 조수미의 부산엑스포 유치 응원곡을 들려주면서 커피믹스, 동백꽃 에이드, 미숫가루 등 부산과 한국의 맛을 느낄 수 있는 음료를 제공했다.

총회장 및 리셉션장이 위치한 이시레몰리노시와 파리 시내 곳곳에는 옥외 디지털 및 택시 등을 활용한 부산세계박람회 이미지 광고가 오르기도 했다.

정부 관계자는 "이번 프랑스 홍보캠페인을 통해 전 세계에 대한민국의 2030세계박람회 유치 열기를 성공적으로 알렸다"며 "11월 최종 개최지 결정 때까지 BIE 관련 주요 일정에 충실히 대응하면서 BIE 회원국을 대상으로 유치 교섭 활동, 홍보 등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나주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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