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영호 의원 보좌진 '보복운전' 검찰 송치

급제동 뒤차 막아… 특수협박 혐의

경찰 로고. 한국일보 자료사진

태영호 국민의힘 의원 보좌진이 서울 강남 일대에서 보복운전을 한 혐의로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 서초경찰서는 지난달 20일 태영호 의원실 소속 비서관 A씨를 특수협박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 송치했다고 2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3월 15일 0시쯤 서울 서초구 서초대로 근처에서 보복운전을 한 혐의를 받는다. A씨는 본인이 진로를 변경했다는 이유로 뒤차가 상향등을 켜자, 급정차하는 방식으로 위협했다. 경찰은 "보복운전으로 위협을 느꼈다"는 피해자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수현 기자 jangsue@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