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김지민이 '사회적 유부녀'라는 타이틀에 발끈했다. 그는 "(아직) 문이 활짝 열려 있다"라는 깜짝 발언으로 이목을 집중시켰다.
22일 오후 10시 방송되는 MBC '구해줘! 홈즈'(이하 '홈즈')에서는 개그맨 김준호가 매물 찾기 팀으로, 김지민이 스튜디오 코디로 각각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는 재택근무 공간이 필수인 크리에이터 부부가 의뢰인으로 등장한다. 올해로 결혼 3년차라고 밝힌 의뢰인 부부는 남편은 웹소설 작가, 아내는 여행 크리에이터로 활동하고 있다고 한다. 결혼 당시 힘들게 신혼집을 구했다고 밝힌 부부는 현재 33년 된 구축의 아파트에서 살고 있으며, 전세 만기를 앞두고 이사를 결심했다고 한다. 의뢰인 부부가 바라는 지역은 서울 전 지역으로 홈 오피스 공간이 있는 방 3개 화장실 2개의 구조를 원했다. 또, 남편을 위해 도보권에 카페가 있길 바랐다. 예산은 전세가 4억 원대를 희망하지만, 집이 마음에 든다면 5억 원대 초반까지도 가능하다고 밝혔다.
김지민은 이날 방송에서 복팀의 스튜디오 코디로 출연했다. 절친 박나래는 김지민의 등장에 "호적에서만 나 혼자 산다. 사회적 유부녀 김지민"이라고 소개한다. 이에 김지민은 "김준호씨가 방송에서 사회적 유부녀라고 말했는데, 아직은 결혼 안 했다. 문도(?) 활짝 열려있다"며 반박한다. 이에 덕팀의 코디로 출연한 조혜련은 "제가 골키퍼를 해 봐서 아는데, 정말 막을 것 같은데 못 막는 게 있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유발한다.
복팀에서는 개그맨 김준호와 장동민이 은평구 진관동으로 출격한다. 김준호는 오프닝에서 "그분과 결혼한다면 살고 싶은 집, 내 신혼집처럼 발품을 팔겠다"라는 당찬 출연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이어 "'개버지'(개그맨 아버지)라는 수식어 말고, '핑크빛 열애 중'으로 수식어를 바꿔 불러 달라"고 부탁해 스튜디오까지 달달하게 만들었다고 한다.
두 사람이 소개한 매물은 2017년 준공된 곳으로 두 세대가 거주하는 다가구 주택이라고 한다. 장동민은 이곳을 '스킵 플로어' 구조의 집이라고 말한 뒤, 김준호에게 그 뜻을 물어본다. 그러나 엉뚱한 대답을 하는 김준호의 모습에 김지민은 "저래 봬도 매일 아침 10시에 영어 수업을 들어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집 안 곳곳을 둘러보던 김준호는 연신 김지민을 향한 사랑꾼 면모를 드러내 눈길을 끈다. 주방에서는 "지민이가 음식을 잘해요. 최근에 갈비찜을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고 칭찬을 연발하며, "'지민이 갈비찜' 발음으로 입꼬리 올리기를 연습한다"라고 말해 눈길을 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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