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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 품은' 명품 양산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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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향 품은' 명품 양산수박

입력
2023.06.19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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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박 주산지인 충북 영동군 양산면 농민들이 시설하우스에서 갓 수확한 수박을 트럭에 싣고 있다. 영동군 제공

수박 주산지인 충북 영동군 양산면 농민들이 시설하우스에서 갓 수확한 수박을 트럭에 싣고 있다. 영동군 제공



폭염이 지속되는 가운데 충북 영동군 양산면에서는 수박 출하가 한창이다.

19일 영동군에 따르면 양산 수박은 금강의 맑은 물과 유기질이 풍부한 토양에서 재배돼 과즙이 많고 당도가 높다. 아삭한 식감도 뛰어나 다른 지역 수박보다 평균 10%이상 더 비싸게 팔린다.

이곳에선 70여 농가가 수박연구회를 조직해 50㏊의 시설하우스에서 한해 수박 2,400톤 가량을 생산한다. 양산에서도 수박 주산지로 통하는 송호리 일대는 물 빠짐이 좋은 사질 토양으로, 수박 수확 후 당근을 파종하는 연 2기작 농사를 짓고 있다.

이동진 회장은 “양산에서는 수박 재배에 적합한 환경을 만들기 위해 파종 전 각종 미생물과 볏짚 등을 밭에 뿌려주는 등 지력을 높인다”며 “연일 30도를 웃도는 찜통더위지만 올해는 작황이 좋아 일할 맛이 난다"고 말했다.

한덕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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