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고삼~삼죽 잇는 지방도 306호선 확장 공사

고삼면 봉산리~보개면 남풍리 3.02km
기존 1차로서 2차로로...2027년 준공

용인 고삼~삼죽 도로 확장공사 위치도. 경기도 제공

경기 안성시 고삼면과 삼죽면을 잇는 지방도 306호선 일부 구간이 확장된다. 기존 도로는 편도 1차로에 굴곡이 심해 차량 교행이 불가능하고 교통사고 위험이 높아 주민과 이용자들이 불편을 겪었다.

19일 경기도에 따르면, 경기도건설본부는 20일부터 지방도 306호선 안성 고삼면 봉산리에서 보개면 남풍리 3.02㎞ 구간을 기존 1차로에서 2차로로 확장하는 공사에 착수한다. 사업비는 490억 원 규모다.

도 건설본부는 2020년 초 설계용역을 착수해 지역 주민과 관계기관 간 협의를 거쳐 왕복 2차선으로 확장하고, 교차로 5곳을 개선하기로 한 뒤 지난해 보상에 착수했다.

도로확포장공사는 2027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한다. 다만 우회도로가 없어 공사 기간 주민들이 불편은 불가피해 보인다.

김교흥 경기도건설본부장은 “주민숙원사업인 만큼 주민들의 안전과 편의를 위해 고삼~삼죽 도로확포장공사가 계획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임명수 기자 sol@hankook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