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부산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
조회수 70%가 해외서 시청
현대자동차그룹이 만든 부산세계박람회(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이 1억 뷰를 넘어섰다.
19일 현대차그룹에 따르면 부산을 알리는 유튜브 영상 2개 시리즈 서른일곱 편의 조회수는 18일 기준 1억 뷰를 찍었다. 부산 시민들이 지역을 소개하는 1차 동영상 '부산 시민들이 초대합니다(Busan citizens invite you all)' 19개 콘텐츠가 3월 26일 그룹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 올라왔다. 엑스포 개최지 선정을 주관하는 국제박람회기구(BIE) 실사단 방한을 앞둔 시점이다.
이후 실사 기간 중에는 BIE 회원 17개국 출신 주한 외국인들이 참여한 2차 시리즈 '부산은 준비되었습니다(Busan is ready!)' 18개 콘텐츠가 공개됐다. 주한 외국인들은 이 영상에서 한국에 거주하면서 직접 경험한 한국과 부산의 문화·관광·교통 인프라 경쟁력을 모국어로 소개했다. 이날 기준 1차 시리즈 조회수는 5,645만 회, 2차 시리즈는 4,470만 회로 두 영상 합산 1억115만 뷰를 기록했다.
특히 해외에서 본 기록은 7,044만 회로 전체 조회수의 70%에 달했다. 나라별로는 페루편이 293만 회로 가장 많았고, 리비아편 230만 회, 파라과이편 208만 회, 칠레편 206만 회, 세르비아편 189만 회 등이 뒤를 이었다. 권역별로는 조회수 상위 10개국 중 중남미와 유럽이 각각 4개국, 아프리카가 2개국이었다. 현대차그룹은 "총 37개 영상에 등록된 좋아요 개수는 11만1,000여 개, 댓글은 1만2,000여 개, 영상 공유는 7,500회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회사 측은 엑스포 유치 홍보 영상에 대한 전 세계의 관심이 20, 21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172차 BIE 총회에서 공감대를 형성하는 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