읽는 재미의 발견

새로워진 한국일보로그인/회원가입

  • 관심과 취향에 맞게 내맘대로 메인 뉴스 설정
  • 구독한 콘텐츠는 마이페이지에서 한번에 모아보기
  • 속보, 단독은 물론 관심기사와 활동내역까지 알림
자세히보기
임지연과 미스터리로 만난 김태희, '스릴러퀸' 도전장
알림
알림
  • 알림이 없습니다

임지연과 미스터리로 만난 김태희, '스릴러퀸' 도전장

입력
2023.06.19 16:45
수정
2023.06.19 17:24
0 0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제작발표회
김태희 "이제까지 맡은 배역 중 가장 말 없는 캐릭터"
'더글로리' 임지연은 "더 새로운 발견 수식어 기대"

배우 김태희와 임지연(오른쪽)이 19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배우 김태희와 임지연(오른쪽)이 19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배우 김태희와 임지연이 스릴러물로 호흡을 맞춘다.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을 통해서다. '마당이 있는 집'은 "마당에서 시체 냄새가 난다"는 포스터 카피 그대로 뒷마당에서 나는 수상한 냄새로 인해 완전히 다른 삶을 살던 두 여자가 만나 벌어지는 서스펜스 스릴러다. 동명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했다.

이 드라마는 무엇보다 첫 스릴러물에 도전한 김태희와 넷플릭스 오리지널 '더 글로리'로 연기력을 증명한 임지연의 만남으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모았다. 김태희는 완벽한 집에 사는 문주란 역을, 임지연은 남편의 폭력을 감내하는 비루한 현실을 사는 추상은 역을 맡는다.

관심이 모아지는 두 사람의 '케미'에 대해 김태희는 19일 서울 마포구에서 열린 제작발표회에서 "(극에서) 주란이 상은을 보는 시선은 궁금하지만 경계할 수밖에 없는, 연민을 넘은 복잡 미묘한 감정을 느낀다"면서 "그 감정이 자연스럽게 나오게끔 (임지연이 현장에서) 상은 그 자체로 있어 줘 큰 도움을 받았다"고 말했다. 임지연 역시 "(김태희) 언니에게 의지하며 촬영했다"며 화답했다.

지니TV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 포스터. KT스튜디오지니 제공

지니TV오리지널 '마당이 있는 집' 포스터. KT스튜디오지니 제공

tvN '하이바이, 마마!' 이후 3년 만의 복귀작으로 스릴러물을 선택한 김태희는 "주란은 말이 없고 폐쇄적인 삶을 산 캐릭터라 이제까지 맡은 역 중 가장 대사가 없었다"면서 "정밀 묘사를 하듯 미묘한 표정 변화 등 섬세한 작업을 했다"고 설명했다.

임지연은 전작인 '더 글로리'에서 잔혹한 학교폭력 가해자 역을 맡은 데 이어 이번 작품에선 전혀 다른 가정폭력 피해자 역할을 맡았다. 임지연은 "추상은이라는 여자를 파보고 싶었고 원작 소설에 반해 '이건 내 거다' 싶었다"면서 "전작에서 (제게) '새로운 발견'이라는 말씀을 많이 해주셨는데 이번엔 '더 새로운 발견의 임지연'이라는 말을 듣고 싶다"는 포부를 밝혔다. 송혜교에 이어 김태희와 호흡을 맞추며 팬들로부터 ''태·혜·지'(김태희·송혜교·전지현) 컬렉터'라는 별명을 갖게 된 임지연은 "후배 입장에서 행복하다. 기회가 된다면 전지현 선배와도 (연기를) 하고 싶다"며 웃었다.

배우 김성오(왼쪽부터)와 김태희, 정지현 감독, 임지연, 최재림이 19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배우 김성오(왼쪽부터)와 김태희, 정지현 감독, 임지연, 최재림이 19일 서울 마포구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린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마당이 있는 집' 제작발표회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뉴스1

연출은 tvN ‘검색어를 입력하세요 WWW’와 ‘스물다섯 스물하나’ 등으로 알려진 정지현 감독이 맡았다. 정 감독은 "어느 국가에서 일상적으로 벌어질 수 있는 스릴러 장르 드라마"라면서 "김태희와 임지연, 두 배우의 투샷만으로도 긴장감이 고스란히 느껴질 것"이라고 말해 기대감을 높였다.

이근아 기자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세상을 보는 균형, 한국일보Copyright ⓒ Hankookilbo 신문 구독신청

LIVE ISSUE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

0 / 250
중복 선택 불가 안내

이미 공감 표현을 선택하신
기사입니다. 변경을 원하시면 취소
후 다시 선택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