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서 비틀대는 1명도 발견
4명이 동반 극단선택 추정
18일 오전 9시 20분쯤 강원 강릉시의 한 공터에 주차된 승용차 안에서 남녀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강릉경찰서와 강원도소방재난본부는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차량 안에서 20~30대로 보이는 남성 2명, 여성 1명의 시신을 수습했다. 이어 현장 인근 농수로에서 비틀거리는 30대 A씨를 발견했다. A씨와 숨진 이들은 온라인 상에서 알게 된 사이로 알려졌다. 전날 함께 술을 마신 뒤 극단적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된다.
경찰은 이들의 신원과 최근의 행적을 파악하고 있다. 또 A씨를 자살방조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으로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하면 자살예방 핫라인 1577-0199,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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