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계공모 당선작 확정...주차장 부지에 2025년 착공 2027년 완공
2027년 말까지 건립되는 인천시 신청사의 윤곽이 드러났다.
인천시는 신청사 건립공사 설계 공모 심사 결과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의 ‘통합된 청사, 중첩된 정원’이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시가 지난 3월 공고한 국제설계공모에는 56개 업체가 참가 등록 했고, 단독 또는 컨소시엄으로 9개 작품이 접수됐다. 기술심사와 두 차례의 본심사를 거쳐 최종 5개 입상작이 선정됐다.
지난 16일 열린 최종 2차 본심사 결과 △ 당선작은 해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 2등은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 3등 해마종합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 △ 4등 종합건축사사무소건원 컨소시엄 △ 5등 포스코에이앤씨건축사사무소 컨소시엄으로 결정됐다.
유용수 시 행정국장은 “신청사가 인천시의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잇는 복합공간으로 재탄생하고 미래 행정 변화에 능동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인천시 신청사는 현 청사의 동측 주차장(운동장)에 들어선다. 연 면적 8만417㎡, 사업비는 2,848억 원 규모다. 이번 국제설계공모 당선자가 올 하반기부터 기본 및 실시설계에 나서고, 시는 2025년 착공에 들어가 2027년 12월 준공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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