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부 제청, 대통령 재가 후 확정
8개월간 공석이었던 주택도시보증공사(HUG) 사장의 최종 후보자로 유병태 코람코자산신탁 이사가 선정됐다.
HUG는 15일 부산 남구 본사에서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유 이사를 사장 후보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소관 부처인 국토교통부 장관이 대통령에게 임명 제청하고, 대통령이 이를 재가하면 최종 확정된다.
유 이사는 1986년 서울대 법대 졸업 후 동대 법학 석사 학위를 얻었다. 91~98년 한국장기신용은행에서 근무한 유 이사는 KB부동산신탁을 거쳐 2019년부터 코람코자산신탁이사를 맡고 있다.
HUG는 지난해 10월 권형택 사장 사퇴 후 8개월째 사장이 공석인 상태다. HUG는 앞서 대우증권 부사장이었던 박동영 파인우드프라이빗에쿼티 대표이사를 새 사장 후보로 선정했으나, 그가 2월 말 주총 최종 후보자 결정 직후 돌연 사퇴하면서 재공모 절차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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