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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분리된 경북연구원 출범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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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와 분리된 경북연구원 출범식

입력
2023.06.15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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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부터 독자적 연구체제로
15일 도청 본관서 공식 출범

이철우(왼쪽 9번째) 경북도지사와 유철균(10번째) 경북연구원장 등이 15일 오후 경북도청 1층 로비 도서관인 K창에서 열린 경북연구원 출범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이철우(왼쪽 9번째) 경북도지사와 유철균(10번째) 경북연구원장 등이 15일 오후 경북도청 1층 로비 도서관인 K창에서 열린 경북연구원 출범식에서 테이프커팅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지난 1월 대구정책연구원과 분리한 경북연구원이 15일 경북도청 안민관(본관) 1층 로비 도서관인 K-창에서 ‘미래가치 창조의 중심 하이스트(Highest) 경북 실현’이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출범식을 열었다. 출범식에는 경북도의회, 도교육청, 대학 총장, 기업체 대표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경북연구원은 1991년 개원한 대구권경제사회발전연구원에서 출발해 1992년 대구경북개발연구원, 2004년 대구경북연구원을 거쳐 지난 1월 대구의 대구정책연구원이 분리하면서 경북연구원 체제를 갖추게 됐다.

그동안 경북연구원은 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 및 첨단의료복합단지 지정, 혁신도시 건설 및 경북도청 이전, 3대 문화권 문화생태 관광기반 조성 등 주요 연구를 수행하면서 지역의 싱크탱크로 자리매김했다.

최근에는 대구경북통합신공항, 서라벌 천년 시간여행(신라왕경 디지털 복원), 지방정부 최초의 AI챗봇(챗경북) 개발 등 경북도의 미래를 위한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경북연구원은 지난 1월 대구에 있던 연구원 본원을 도청 신도시로 이전했다.

이날 출범식에서 유철균 경북연구원장은 ‘세계최고 지방정부 싱크탱크! 하이스트 경북연구원(Highest GDI) 실현’을 비전으로 경북연구원을 신뢰받는 연구원, 선도하는 연구원, 스마트한 연구원으로 만들겠다는 목표를 제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경북도는 지방시대 완성에 앞장설 것이며, 경북연구원은 그 방향을 제시하는 핵심 정책지원기관”이라며 “시간, 공간, 사람을 연결하는 플랫폼을 만들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정책연구원으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정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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