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강원 FC의 최용수 감독이 성적 부진으로 물러났다. 후임 사령탑에는 윤정환 감독이 선임됐다.
강원은 15일 보도자료를 통해 최 감독과 결별하고 윤 신임감독과 새 출발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1년 11월 소방수로 부임한 최 감독은 당시 시즌 11위로 강등 위기에 처한 강원을 구해내며 지도력을 인정 받았다. 이어 지난 시즌에는 강원을 6위(14승 7무 17패)로 이끌었다. 그러나 올 시즌에는 개막 후 18경기에서 승점 12점(2승 6무 10패)만을 따내며 11위에 머물렀다.
강원은 이에 변화가 필요하다고 판단, 윤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윤 감독은 선수 시절 K리그와 J리그를 넘나들며 활약했다. 1995년 유공에서 데뷔한 윤 감독은 J리그로 이적해 주전 미드필더로 활약했다. 선수 시절 마지막 팀이었던 사간도스에서 감독직을 시작한 윤 감독은 이후 한국, 일본, 태국을 거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았다. 윤 감독은 A매치 휴식기가 끝난 25일 수원FC전을 통해 첫 지휘봉을 잡을 예정이다.
<윤정환 감독 이력>
△선수 경력
1995~1999 유공/부천SK
2000~2002 세레소오사카
2003 성남일화
2004~2005 전북현대
2006~2007 사간도스
△감독 경력
2011~2014 사간도스 감독
2015~2016 울산현대 감독
2017~2018 세레소오사카 감독
2019 무앙통유나이티드 감독
2020~2022 제프유나이티드 감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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