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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 北 도발엔 단호 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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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 北 도발엔 단호 대응"

입력
2023.06.15 09:02
수정
2023.06.1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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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참석자들을 영접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이 14일 청와대 영빈관에서 열린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초청 오찬에서 참석자들을 영접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윤석열 대통령은 제1연평해전 승전 24주년을 맞이한 15일 "북한의 무모한 도발에 단 한순간의 주저함도 없이 단호하게 대응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날 페이스북에서 "1999년 6월 15일은 휴전 이후 처음 발생한 남북 간 해상 교전에서 우리 군이 큰 승리를 거둔 날"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당시에) 북한은 꽃게잡이 어선 통제를 빌미로 북방한계선(NLL)을 침범해 무력 도발을 감행했다"며 "한 치의 망설임 없이 전투에 나섰던 우리 해군 장병들은 북한 경비함정들을 제압하고 NLL을 지켰다"고 적었다. 이어 "이들의 뜨거웠던 호국 정신은 후배 장병들에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의 압도적인 힘만이 적에게 구걸하는 가짜 평화가 아닌, 진짜 평화를 가져다줄 것"이라며 "지금 이 순간에도 국토방위의 임무를 수행하고 있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그러면서 "자유와 평화, 번영을 위해 헌신한 영웅들을 잊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북한은 1999년 6월 15일 서해 NLL을 침범해 남한 함정을 선제 공격했다. 한국전쟁 이후 첫 남북 간에 벌어진 해전으로 우리 측이 대승했으나, 우리 해군 장병 7명이 부상당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청와대 영빈관에서 국가유공자 및 보훈가족 오찬에 제1연평해전의 주역 안지영 해군 대령과 허욱 해군 대령 등을 초청해 "국민을 대표해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격려했다.

김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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