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티탄 스포츠 인터뷰
‘축구의 신’ 리오넬 메시가 2026 북중미 월드컵 불참을 선언했다.
친선경기를 위해 중국을 방문 중인 메시는 13일 중국 티탄 스포츠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2022 카타르) 월드컵이 나의 마지막”이라며 “앞으로 상황을 봐야겠지만 지금으로선 다음 월드컵에 나가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1987년 6월생인 메시는 다음 월드컵이 열리는 2026년에 만 39세가 된다. 이미 월드컵에서 이룰 수 있는 모든 것을 해낸 그가 고령의 나이에 월드컵 무대로 돌아갈 이유가 적은 것은 사실이다.
메시는 지난 대회에서 조국 아르헨티나를 우승으로 이끌었다. 디에고 마라도나가 뛰었던 1986 멕시코 대회 이후 36년 만의 정상탈환이었다. 선수 개인으로서도 두 번이나 최고의 자리에 올랐다. 그는 2014년과 2022년 월드컵에서 최우수선수상에 해당하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골든볼이 제정된 1982년부터 이 상을 2회 받은 선수는 메시가 유일하다.
메시는 아르헨티나 축구 국가대표팀의 일원으로 15일 중국 베이징에서 호주와, 19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인도네시아와 친선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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