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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유통업계 1위 지오영, 2위 백제약품 지분 25%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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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유통업계 1위 지오영, 2위 백제약품 지분 25% 인수

입력
2023.06.13 20:30
수정
2023.06.13 22:40
1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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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회사 연매출 합치면 6조2,000억 원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가 초저온이 아닌 일반 냉동고 수준에서도 보관 및 유통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스1

화이자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코미나티주가 초저온이 아닌 일반 냉동고 수준에서도 보관 및 유통할 수 있게 됐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무관함. 뉴스1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 1위 지오영은 업계 2위 백제약품 지분 25%를 인수하기 위한 공정거래위원회 승인을 받았다고 13일 밝혔다. 인수 가격은 두 회사가 공개하지 않기로 했다. 백제약품의 매출은 연결 기준 약 2조 원으로 알려졌다.

2002년 설립된 지오영은 설립 9년 만인 2011년 연결 기준 매출 1조 원을 넘었고 2016년 2조 원, 2020년 3조 원을 달성했다. 지난해에는 국내 제약·바이오업계 처음으로 매출 4조2,000억 원을 기록했다.

회사 관계자는 "혁신의 지오영과 전통의 백제약품이 각사의 강점을 살려 사업에서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 전체의 경쟁력 강화와 사업 고도화를 위한 중요한 변곡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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