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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 깨려고?"...'퀸덤퍼즐' 제작진, '급 나누기' 논란에 밝힌 입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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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입견 깨려고?"...'퀸덤퍼즐' 제작진, '급 나누기' 논란에 밝힌 입장

입력
2023.06.1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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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신혜 CP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부암동 HW컨벤션 크리스탈홀에서 진행된 엠넷 '퀸덤퍼즐' 제작발표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엠넷 제공

윤신혜 CP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부암동 HW컨벤션 크리스탈홀에서 진행된 엠넷 '퀸덤퍼즐' 제작발표회에서 답변하고 있다. 엠넷 제공

'퀸덤퍼즐' 제작진이 아이돌 멤버들의 '급 나누기'를 둘러싼 논란에 해명했다.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부암동 HW컨벤션 크리스탈홀에서는 엠넷 '퀸덤퍼즐'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퀸덤퍼즐' MC를 맡은 태연을 비롯해 연출을 맡은 윤신혜 CP, 이연규 PD, 24명의 출연자들이 참석했다.

'퀸덤퍼즐'은 첫 방송 전부터 잡음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다. 해당 논란은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서 '28명의 현재 위치'라는 설명과 함께 출연자들을 1~4군으로 줄세운 등급표가 등장하면서 불거졌다. 특히 해당 등급표는 그룹 활동 당시 음악 방송 1위 횟수, 초동 최다 판매량 등 표면적인 성적을 기준으로 제작된 것으로 알려져 K팝 팬들의 공분을 샀다.

이에 대해 이날 윤신혜 CP는 "군이라는 것이 출연자들의 기준을 나누고 급을 나누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먼저 말씀드리고 싶다"라고 입을 열었다.

윤 CP는 "다양한 연차, 다양한 콘셉트, 활동경력을 갖고 있는 출연자들이 모이다 보니까 일부 대중의 선입견이 있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생각했다. (해당 등급표는) 초반에 그런 선입견을 깰 수 있는 장치로 마련한 것이라고 말씀드리고 싶다"라며 "실제로 첫 방송 후반부에 '이 군은 이제부터 사라진다'라는 멘트가 나온다. 이후 진행되는 개인 무대들이 이전에 있었던 숫자들, 성적들과는 상관 없이 멤버들의 매력을 보여주면서 그 편견들을 깨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 이후에 군이라는 것은 소멸되고 미션이 진행되니 지켜봐달라"라고 해명했다.

이와 함께 윤 CP는 "1, 2회의 무대로만 멤버들을 판단할 수 없는 것 같다. 매 무대마다 발견되는 멤버들의 매력과 실력이 다르기 때문이다. 이런 과정을 통해서 멤버들에게 애정과 지지를 보낼 수 있을거라고 생각한다. 이 여정을 함께하면서 지켜봐달라"고 프로그램에 대한 응원과 관심을 당부했다.

'퀸덤퍼즐'은 기존 걸그룹 멤버 또는 솔로 여성 아티스트들을 퍼즐처럼 조합해 '걸그룹 최상의 조합'을 완성하는 프로그램이다. '퀸덤퍼즐'은 이날 오후 10시 엠넷에서 첫 방송된다.

홍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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