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예가이자 조각가인 허회태 작가의 개인전 ‘내가 찾은 꽃길’이 19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이즈에서 열린다. 허 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철학적 메시지를 한지에 직접 붓으로 쓰고 그것을 다시 입체와 평면으로 구성한 작품을 선보인다. 심장의 모양을 본떠 만든 ‘심(心)’자와 태극 문양을 융합한 문양을 담은 300호 크기 ‘내가 찾은 꽃길l’ 등 2년여에 걸쳐 작업한 30여 점이다.
허 작가는 “우주 속의 한낱 미물인 생명체에서 새로운 깨달음의 과정을 통해 자아를 찾는 철학적 의미를 부여하고 싶었다”고 밝혔다. 허 작가는 1995년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에서 대상을 받고 국전심사위원과 운영위원을 역임했다. 현재 중국 연변대 미술대 회화과 석좌교수로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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