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지속가능한 모빌리티 전략 목표 제시
전기차서도 ‘럭셔리 가치’ 유지 의지
작년 전기차 판매 124%↑ 11만 대 돌파
2030년엔 모든 라인업 전기차로 바꿔
“일렉트릭 온리(Electric only)”
메르세데스-벤츠 그룹 AG가 지난 2021년 7월 ‘전기차 중심(Electric first)’ 전략을 ‘전기차 전용(Electric only)’로 전환하고, 전기 모빌리티와 차량 소프트웨어 분야를 선도해 창립자의 유산을 계속 이어가겠다는 의지를 강조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전동화의 바탕에는 ‘앰비션 2039’라는 비전이 깔려 있다. 자동차 산업 전반에 걸쳐 구체적이고 명확한 목표를 제시하며 지속가능한 모빌리티를 구현하겠다는 청사진이다.
지난 3월 ESG 컨퍼런스에서 2030년까지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80% 줄이겠다고 발표할 당시에도 ‘지속가능함 없는 럭셔리는 없다’며 회사의 비전에 대한 의지를 상기시켰고, 2030년까지 독일 내 직원에게 전동화 및 디지털 교육 등을 위해 13억 유로를 투자하겠다는 내용도 전했다.
메르세데스-벤츠는 ▦전기차의 플랫폼을 개발하고 ▦차세대 배터리와 새로운 충전 인프라를 구축하며 ▦전기차 생산 네트워크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메르세데스-벤츠의 제품 라인업 가운데 전기차는 이미 비약적으로 발전해 왔다.
그 결과, 지난해 메르세데스-벤츠의 전 세계 전기차 판매는 총 11만 7,800여 대를 기록했다. 전년 대비 124% 성장한 수치다.
메르세데스-벤츠는 2025년까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또는 순수 전기차와 같은 전기구동 차량(xEV)의 점유율을 최대 50% 달성하고, 2030년에는 시장 여건이 허락하는 한 모든 라인업을 순수 전기차(BEV)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칠 계획이다. 나아가 2039년에는 신차와 관련된 전체 밸류체인에서 탄소 중립을 실현한다는 계획이다.
순수 전기차로의 전환 속도를 가속화하기 위한 대대적인 R&D 투자 계획도 눈에 띈다. 2022년부터 2030년까지 메르세데스-벤츠는 총 400억 유로 규모의 대대적인 투자를 진행하고, 전기차 아키텍처 및 차세대 배터리 개발, 새로운 충전 시스템 및 인프라의 구축, 전기차 생산 네트워크 확장 등 다양한 방면으로 노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 역시 독일 본사의 전략에 맞춰, 국내 고객들에게 가장 가치 있는 차량을 전한다는 목표 아래 전기차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왔으며, 모든 세그먼트에서 순수전기차 라인업을 완성했다. 특히 올해 1월부터 4월까지 국내 수입 브랜드 중 가장 많은 전기차 판매량 기록이라는 성과를 달성했다.
여기에 전기차 서비스 품질도 꾸준히 관리하고 개선하고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현재 국내 77개 서비스센터를 운영하고 있는데, 모든 네트워크에서 전기차 대상 기본적인 점검 및 정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메르세데스-벤츠 코리아는 올해 여름 EQE SUV를 새롭게 선보이고, 그 외 5종의 전기차 판매에 집중하는 등 전동화 전략을 한국에서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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