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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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직원들이 UAM 전용 5G 항공망을 구축하고 있다.
KT는 지난 2월 국토교통부가 주최하는 한국형 도심항공교통 그랜드챌린지(K-UAM Grand Challenge, 이하 K-UAM GC) 실증사업에 참가한다고 밝혔다.
K-UAM GC는 도심항공교통(UAM)을 2025년 국내 상용화할 수 있도록 도심 여건에 맞는 UAM 비행체 안전성 및 교통관리 기능시험 등을 통합 운용하는 실증 프로그램이다.
KT는 이번 K-UAM GC 실증사업에 현대자동차, 현대건설과 함께 컨소시엄을 구성해 참여한다. 컨소시엄은 2024년 상반기에 실증 비행을 추진할 예정이며, 각사가 보유한 개별 시스템의 안전성 검증은 물론 컨소시엄의 UAM 서비스 통합 운용 관점에서 실증사업을 수행한다.
KT-현대차-현대건설 컨소시엄은 UAM 통신환경은 물론 승객의 출발지 탑승, 이용, 목적지 도착 등 UAM 생태계 전 영역을 실증한다. 이와 함께 다양한 교통수단의 정보를 통합해 하나의 교통수단처럼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인 MaaS(Mobitity as a Service) 플랫폼 기반 육상 모빌리티 연계도 추진한다.
KT는 UAM 생태계 확산을 위해 여러 기관과 협력하고 있다. 이번 K-UAM GC 참여에 앞서 2021년에는 현대차, 현대건설, 인천공항공사, 대한항공과 함께 5개사 컨소시엄을 맺었다.
이들은 지금도 ▦UAM 생태계 구축 및 사회적 수용성 증대 활동 협력 ▦UAM 산업 활성화를 위한 공동 노력 수행 ▦5사 UAM 사업 협력 로드맵 공동 추진 및 실증사업 협력 ▦K-UAM 로드맵 및 UAM Team Korea 활동 공동 수행 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KT는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UAM 활성화를 위한 노력도 하고 있다. KT는 지난해 10월 UAM 전용 5G 항공망 구축을 완료하고, 성능 검증을 마쳤다. 이번에 구축된 항공망은 ‘K-UAM GC 1단계 실증사업’에서 활용된다.
KT는 전남 고흥항공센터 일대의 회랑과 버티포트에서 UAM 운항에 필요한 통신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UATM(UAM 교통관리) 시스템과 UAM 데이터 공유플랫폼을 통합운용환경에서 연동·실증하고, KT AI 기술을 UAM 교통관제 및 항공 통신망에 적용하여 비행의 안전성을 높이며 UAM 상용화에 필요한 기술을 지속적으로 준비한다는 계획이다.
KT는 시험 비행과 협력을 통해 최적의 항공망 프로파일과 설계, 운영 노하우 등을 축적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UAM 전용 항공망에 위성통신 및 양자암호통신 기술을 적용해 UAM 운항에 필수적인 통신 서비스의 보안성과 신뢰성을 크게 높일 계획이다.
KT 관계자는 “KT는 기술개발, 컨소시엄, 전시회 참여 등을 통해 UAM 활성화를 위한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편리한 교통체계와 혁신을 위해 지속적인 기술개발과 업무협력을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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