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고유가와 환경 규제 강화 등 시장환경의 변화로 인해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에 타이어 업계도 전기차 전용 타이어 시장 선점을 위해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전기차용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와 비교해 낮은 회전저항, 저소음, 높은 접지력과 내마모성 등의 특성을 갖는다. 최근 고성능 전기차의 보급이 빠르게 진행되며 핸들링과 같은 드라이빙 퍼포먼스에도 더욱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최근 금호타이어는 전기차용 신제품 ‘마제스티9(Majesty9) EV SOLUS TA91’, ‘크루젠(CRUGEN) EV HP71’을 출시해 입소문을 타고 있다. 마제스티9 EV SOLUS TA91와 크루젠 EV HP71은 전기차 특성에 맞게 연료 효율성을 높이는 것을 넘어 주행성능, 승차감까지 고려한 금호타이어 전기차용 타이어이다. 특히 두 제품 모두 금호타이어 스테디셀러 제품을 기반으로 첨단 EV 기술이 집약된 것이 특징이다.
승차감 및 제동성능 극대화를 위해 고분산 정밀 실리카가 적용된 EV 최적 컴파운드를 사용했으며, 일반 제품 대비 마모성능과 제동력 등을 대폭 개선해 주행안정성을 업그레이드했다. 특히 타이어 홈에서 발생되는 소음을 딤플(dimple) 설계로 분산시키는 ‘타이어 소음 저감기술’을 적용해 최적의 승차감을 제공했으며, 패턴 설계 해석 시스템을 활용해 주행성능 및 마모성능을 향상시켰다.
또한 금호타이어는 전기차용 타이어 내부에 폼(Foam)이 부착된 ‘공명음 저감 타이어’를 옵션사항으로 마련해 소비자들의 선택 폭을 넓혔다. 공명음 저감 타이어란 타이어 내부에 폴리우레탄 폼 재질의 흡음재를 부착해 타이어 바닥면과 도로 노면이 접촉하면서 타이어 내부 공기 진동으로 발생하는 소음(공명음)을 감소시킨 타이어로 금호타이어의 타이어 소음 저감 신기술인 K-Silent(흡음기술)가 적용되었다. 이 타이어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소비자에게 공급 중이다. 금호타이어는 2014년 ‘K-silent system’을 개발하여 흡음재의 형상과 재질에 대한 국내 및 해외 특허 등록을 마친 상태이다.
금호타이어는 현재 기아 EV6를 비롯해 폭스바겐의 ‘ID.4 크로즈(CROZZ)’ 차량에도 신차용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기아 EV와 ID.4 크로즈에 공급 중인 제품은 ‘크루젠 EV HP71’로 에너지 소비효율등급제(국내)에서 회전저항계수 1등급을 획득한 고효율 제품으로 손꼽히며, 주행 능력뿐만 아니라 연비 감축을 통해 친환경적이며 경제적인 제품으로 인정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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