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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냄새 그만”… 친환경 에코시트 개발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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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죽냄새 그만”… 친환경 에코시트 개발 박차

입력
2023.06.12 0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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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트랜시스

자율주행 기술의 발달과 목적 기반 모빌리티(PBV)의 등장으로 자동차는 단순한 이동수단이 아닌 생활공간으로 바뀌고 있다. 내연기관 차량의 전동화 전환도 빨라지면서 소비자는 생활공간인 자동차의 친환경성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2019년 통합 출범과 함께 탄소중립 시대를 선제적으로 대비, ‘에코 시트(ECO SEAT)’ 로드맵을 수립하고 ‘인간친화’, ‘자연친화’ 기술을 적용한 시트 개발에 앞장서고 있다.

현대트랜시스 본사 전경

현대트랜시스 본사 전경

인간친화 기술은 ▲ 유해물질 제로화(유해물질 저감, 대체소재 개발 등) ▲ 오감 만족(냄새제거, 공기정화, 오염·마모 방지, 온·습도 조절 등) ▲ 건강진단 및 치유(피로도 진단·조치, 졸음방지 등) 관련 기술을 통해 쾌적한 운전 환경 제공을 목표로 한다.

특히 소비자들이 불편함을 호소하는 화학성분 냄새와 유해물질을 저감하기 위한 연구 개발이 활발하다. 현대트랜시스는 2010년 유기용제형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는 폴리우레탄 인조가죽을 개발해 그랜저HG에 적용했으며, 같은 해 옻나무 열매 추출물 ‘카다놀’을 활용해 항균효과 95%이상의 폼패드를 YF소나타에 선보였다.

현대트랜시스가 개발한 친환경 에코시트 소재

현대트랜시스가 개발한 친환경 에코시트 소재

유해물질인 브롬계·안티몬계 난연제를 친환경 인계·무기계 난연제로 대체한 친환경 인조가죽(2019년), 불소계 방오 처리제를 사용하지 않고 시트 섬유원단 표면에 친환경 실리콘계 방오제를 코팅해 오염을 방지하는 방오처리 기술 등도 국내 최초로 개발했다.

현대트랜시스는 국제 환경규제에 선제 대응하고 ESG경영을 실천하기 위해 ▲ 탈석유화(천연 추출 소재 개발 등) ▲ 자원 재활용(재활용 소재 사용, 폐가죽 리사이클링 등) ▲ 탄소저감(경량화로 연비 개선 등) 관련 자연친화 기술 개발에 핵심역량을 투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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