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초 ASMR 드라마 '소리사탕'
청춘들의 사랑과 우정 회복하는 과정 그려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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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유정 김종현 이한준이 '소리사탕'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느꼈다. 티빙 영상 캡처
최유정 김종현 이한준이 '소리사탕'을 통해 마음의 위안을 느꼈다.
지난 10일 티빙을 통해 공개된 ASMR 드라마 '소리사탕-나를 채우는 너의 소리' 3, 4화에서는 고채린(최유정)과 강해성(김종현) 유승연(이한준)이 저마다의 사연으로 소리사탕을 접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지난 회 방송 말미에 호흡 곤란으로 쓰러졌던 승연이 약 대신 소리사탕을 먹고 신기한 경험을 했다. 그러나 여전히 곡은 안 써지고 안무 연습도 하기 힘들 정도로 컨디션이 좋지 않은 승연은 자신이 먹은 소리사탕이 머리에 맴돌자 채린에게 사탕 정체에 대해 물었다.
자신에게 소리사탕을 숨기는 채린의 손을 낚아채 사탕을 뺏은 승연은 사탕 하나를 입에 쏙 넣었고 채린의 외침이 짧은 피아노 소리로 들리며 또 한번 신비한 경험을 하게 됐다. 부현준(백서후)은 펜션에 왔다가 우연히 승연과 옥신각신하는 채린을 위로했다.
해성은 자신이 숙소에 온 것을 숨기고 엔코드 멤버들이 연습하는 모습을 몰래 보다 승연에게 결국 발각되고 말았다. 여전히 해성에게 앙금이 있는 승연은 그의 등장이 달갑지 않았다. 불면증이 있던 해성은 채린의 권유로 함께 당근밭에서 일을 했고 오랜만에 행복한 성취감을 느꼈다.
반면 채린은 소리사탕병을 할머니에게 쥐어주면서 "내것도 아닌데 너무 오래 갖고 있었다"며 돌려주려고 했다. 하지만 할머니는 필요없다며 채린의 손에 다시 쥐어주며 무슨 소리를 들었는지 물었다. 채린은 과거 부모님과 놀러 갔을 때 기억 소리를 들었다며 의아해했다.
해성은 자신에게 여전히 차갑게 대하는 승연의 태도에 마음이 좋지 않았다. 채린은 기분이 안 좋아보이는 해성을 해변으로 데리고 나왔다. 해성이 말했던 친구가 승연이임을 알게 된 채린은 "저렇게 막무가내면 안되죠"라고 해성의 편을 들며 위로했다.
자신이 다 잘못한것이라며 자책하는 해성에게 채린은 소리사탕을 꺼내며 "이게 도움이 될 수도 있다"라고 건넸다. 채린에게 받은 사탕을 먹은 해성은 과거에 승연과 함께 한 행복했던 연습생 시절과 소리가 들리자 눈물을 흘리며 끝이나 다음 전개에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한편 '소리사탕'은 한국 콘텐츠진흥원 '2021년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 선정 작품으로, 제주 펜션에 모인 청춘남녀들이 신비의 소리사탕을 통해 사랑과 우정을 회복하는 과정을 그린 오감 힐링 ASMR 드라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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