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개소식...250개 전용 병상 갖춰
충남도는 도민들의 체계적 암 관리를 이끌 '충남지역암센터'를 단국대병원 내에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단국대병원은 지난 1월 보건복지부 주관 '충남지역암센터 및 충남권역암생존자통합지지센터' 공모에 신규 선정됐다.
충남지역암센터는 매년 4억 원을 지원받아 암 환자 진료·검진 등 의료서비스 제공, 암 예방 관리 및 홍보·교육, 암 등록 조사 및 연구 등 암과 관련한 전반적인 사업을 수행한다.
단국대병원은 앞서 총 840억 원을 쏟아부어 지하 2층, 지상 8층, 연면적 3만393.5㎡ 규모의 충남지역암센터를 지난해 4월 건립했다. 이곳에는 도내 최대 규모인 250개 암 전용 병상이 들어섰다.
더불어 실시간 추적 4차원 암 치료기, 두경부암 치료 초정밀 방사선치료기 등 최신 의료기기·설비도 갖췄다.
도는 충남지역암센터와 함께 지역 특성에 맞는 암 관리 체계를 구축, 암 발생률은 낮추고 생산율은 높일 방침이다.
조대호 도 복지보건국장은 "충남지역암센터 개소로 도내 암 관련 진료·검진은 물론, 암 예방, 생존자 지원 등 종합적인 의료 서비스를 받게 될 것"이라며 "포괄적인 의료서비스가 원활히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장명철 충남지역암센터장은 "양질의 암 진료 서비스 제공, 포괄적 암 관리 사업, 선도적인 암 연구 사업을 통해 암 환자의 삶의 질을 향상하고, 지역 내 암 환자는 지역암센터에 해결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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