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23일까지 유럽 해외 출장
민선8기 도정 주력산업 추진 초점
도내 기업, 스페인·프랑스 시장
진출 지원 광폭 세일즈 외교
항공우주산업전시회·CNES 방문
'항공우주道' 건설 벤치마킹
경남도가 민선 8기 도정 주력 산업인 세계적 '항공우주도(道)' 건설을 위한 글로벌 행보를 시작한다.
도는 박완수 지사를 단장으로 하는 경남대표단이 오는 14일부터 23일까지 8박 10일간 스페인바르셀로나, 비토리아와 프랑스 파리, 툴루즈로 해외출장길에 나선다고 12일 밝혔다.
경남대표단 주요 일정은 ①항공우주청 설립 관련 프랑스 국립우주센터(CNES) 교류협력 및 연구소 방문 ②신규 우호교류 활동을 위한 바스크주 방문 ③글로벌 에어쇼를 통한 IR활동·수출상담회 ④그린스타트업 타운 우수사례 접목을 위한 세계 최대 규모의 스타트업 인큐베이터 Staion-F 방문 ⑤도내 기업의 유럽시장 개척을 위한 양국 지역기업 상공회의소 간 업무협약 등 도정주력 산업추진에 초점을 둔다.
경남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주스페인 대한민국 박상훈 대사와 면담을 갖고 스페인 산업동향 및 도내 기업의 유럽시장 진출지원에 대한 논의를 할 예정이다.
15일에는 바르셀로나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인프라구축 모범사례 벤치마킹을 위해 ‘22아로바(22@)바르셀로나 혁신지구’를 견학한다.
이어 16일 오전에는 스페인과 도내지역기업 간 시장진출을 위한 경남상공회의소협의회와 빌바오 상공회의소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민간 협력을 지원하고, 오후에는 서유럽 진출 발판 마련을 위해 스페인 바스크 주정부를 공식 방문한다.
경남대표단은 18일 프랑스 파리로 이동해 도내 기업의 시장진출을 위한 세일즈 외교를 본격화한다.
18일 첫 일정으로 도내기업과 프랑스 현지 기업 간 수출 계약식에 참석해 수출마케팅 활동을 지원하고, 세계 최대규모 스타트업 인큐베이터인 스테이션F를 방문해 프랑스 창업생태계에 대한 설명을 듣고 3대 창업거점(그린스타트업타운, 청년창업아카데미, 캠퍼스 혁신파크)에 접목할 계획이다.
경남대표단은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전(파리에어쇼) 행사장에 있는 프랑스 국립우주센터(CNES) 샬레를 방문, CNES의 기능과 조직 및 CNES와 지방정부 간 추진 중인 주요 사업에 대한 설명을 듣고, 한국 우주항공청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이어 박동식 사천시장, 구자천 경남상의 연합회장, 강구영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사장 등과 함께 글로벌 항공우주산업전(파리에어쇼)에 참가한 도내 기업 관계자가 모여 간담회를 갖는다.
20일에는 '항공우주道' 건설을 위한 본격 행보를 시작한다. 100여 년 역사를 자랑하는 세계 최대 민·군수 항공우주산업박람회인 파리 에어쇼에서 경남의 우수한 항공산업과 인프라 및 투자환경을 집중적으로 홍보한다.
행사장에서는 △항공기업 수출상담회 △도내 항공기업과 해외바이어 기업 간 MOU 체결식 △ 투자유치설명회 및 투자협약체결 △옥시타니주 상공회의소(민간협력) 교류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경남도를 세계적 항공우주 도시로 홍보할 예정이다.
아울러 프랑스 내 경남 출신 한인회와 간담회를 열어 재외도민들의 어려움을 듣고 , 경남도와 프랑스 간 인적네트워크도 구축할 계획이다.
박 지사는 21일 제172차 국제박람회기구(BIE) 총회 대한민국 리셉션에 참가해 정부, 부산시와 함께 인접한 지방정부로서 엑스포 유치활동도 펼친다.
이어 경남대표단은 프랑스 툴루즈로 이동해 CNES 연구소를 방문해 주요 우주연구시설을 견학하고 우주연구개발과 관련하여 도와 툴루즈우주센터 간 상호협력 방안을 논의한 후 10일간의 출장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류명현 경남도 산업통상국장은 "민선 8기 박완수 지사 취임 후 사실상 처음인 이번 국외 출장을 통해 도의 역점시책인 투자유치·수출·국제교류·창업·관광개발 등 도정 전반에 대한 추진을 가속화하고, 상공회의소와 기업 지원을 통해 경남도 경제발전을 모색해 나갈 예정"이라며 "유럽의 NASA인 CNES와의 협력을 통해 사천에 개청 예정인 우주항공청의 성공적인 안착을 통한 지역발전을 가속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