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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광 최태원 회장이 목발 짚고 부산에 나타난 사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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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니스광 최태원 회장이 목발 짚고 부산에 나타난 사연은

입력
2023.06.09 2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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깁스하고 한일상의 회장단회의 참석

목발을 짚은 최태원(오른쪽) 대한상의 회장이 9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린 ‘제12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회의’ 행사장에 고바야시 켄 일본상의 회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목발을 짚은 최태원(오른쪽) 대한상의 회장이 9일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린 ‘제12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회의’ 행사장에 고바야시 켄 일본상의 회장과 함께 입장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2030 부산엑스포 유치에도 중요하니 제 모습이 볼썽사납더라도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할 수 있게 기원해 달라."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9일 '한일상의 회장단회의'가 열린 부산 해운대구 시그니엘 호텔에 깁스를 한 채 나타났다. 최 회장은 휠체어를 타고 이동해 4층 엘리베이터에서 내린 후 목발을 짚었다.

엘리베이터 앞에선 고바야시 켄 일본상공회의소 회장이 최 회장을 맞이했다. 고바야시 회장은 "천천히 천천히 이동하시라"며 최 회장을 안내했다. 최 회장이 "잘 모셔야 하는데 회장님이 오히려 저를 돌봐주신다"고 고마움을 전하자, 고바야시 회장은 최 회장의 어깨를 살짝 감싸며 "제가 뒤에서 휠체어를 밀었으면 좋았을 뻔했다"며 위로했다.

고바야시 회장은 이날 회장단회의 인사말에서도 "최 회장의 건강한 모습을 못 볼까 걱정했는데 무사히 부산에 도착해 만나 뵙고 안심했다"고 했다.



"테니스 치다 아킬레스건 파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부상당해 깁스한 자신의 모습. 최 회장 SNS 캡처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이 9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한 부상당해 깁스한 자신의 모습. 최 회장 SNS 캡처


앞서 최 회장은 이날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왼쪽 다리에 깁스한 사진을 올리며 부상 사실을 알렸다. 최 회장은 테니스를 치다 아킬레스건이 파열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사뿐하게 서브하고 육중하게 착지하는 순간 뚝하고 끊어지는 소리와 함께 왼쪽 종아리 아래에서 엄청난 통증이 덮쳤다"며 "최근 주말도 없고 시차 적응도 못 하고 돌아다니느라 체력 관리를 너무 못한 거 같아 모처럼 쉬는 날 테니스를 하겠다고 생각한 것인데 몸이 너무 굳어 있었던 것 같다"고 했다. 최 회장은 재계에서도 소문난 테니스광으로 틈만 나면 워커힐 호텔이나 한남동 자택 인근 테니스장에서 운동을 즐기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일 재계, 부산엑스포 유치 협력한다


최태원(왼쪽 두 번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9일 부산 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린 ‘제12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최태원(왼쪽 두 번째)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9일 부산 시그니엘호텔에서 열린 ‘제12회 한일상공회의소 회장단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대한상의 제공


최 회장이 주관한 이날 한일상의 회장단회의는 6년 만에 마련된 행사다. 2001년부터 2017년까지 매년 양국을 오가며 열리다가 한일 무역 갈등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겹쳐 2018년부터 중단됐다가 한일 정상 간 셔틀외교를 계기로 재개됐다.

최 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한일관계는 연이은 양국 정상회담으로 12년 만에 셔틀외교가 복원되는 등 중대한 시기를 맞이했다"며 "새로운 도전 과제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고바야시 회장은 "한일 양국은 저출생 고령화, 디지털 탄소중립 등 다양한 공통 사회 과제를 갖고 있다"며 "2025년 오사카엑스포, 2030년 유치 목표인 부산엑스포를 계기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가 활성화되고 상호 이해가 깊어지길 간절히 바란다"고 화답했다.

이날 회의에서 대한상의는 2025년 오사카·간사이엑스포의 성공적인 개최를, 일본상의는 2030년 부산엑스포 유치 실현을 위해 각각 적극 협력한다는 내용의 공동 성명을 채택했다. 또 양국 관계 개선 분위기에 발맞춰 경제협력 및 교류를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한편 최 회장은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등과 함께 19∼21일 프랑스 파리에서 열리는 2030 부산엑스포 유치 지원활동을 벌인다. 이후 베트남으로 이동해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 등의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박관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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