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중부발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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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당인리발전소 지상에 들어설 당인리 문화창작공간 및 공원화 조성사업 조감도.
한국중부발전(주)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발전회사로 국민들에게 안정적인 전력을 공급하고 사회적 가치 창출을 통해 사랑과 신뢰를 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중부발전은 우리나라 최초의 화력발전소인 당인리발전소에 터를 잡은 서울발전본부를 운영하며 2019년 세계 최초로 도심 지하에 대규모 LNG복합발전소를 건설하고, 지상에는 마포새빛문화숲을 만들어 문화공간으로 조성하여 열린 공공시설 민간개방 확대에 앞장서고 있다.
서울발전본부는 당인리발전소로 더 알려져 있다. 당인리발전소는 1930년 11월 서울 마포구 당인동에서 우리나라 최초의 전기회사인 경성전기(현 한국전력)에 의해 설비용량 1만KW급 1호기가 건설되며 서울 도심에 전기공급을 시작했다. 1950년대에는 서울의 유일한 발전소로서 서울 시민들을 위한 전기공급에 절대적인 역할을 담당했다. 이후 1969년, 1971년 연달아 4, 5호기를 준공하며 발전소 명칭을 서울화력발전소로 바꿨다. 서울화력 4, 5호기를 운영하며 1970년대에는 서울지역 전력공급의 75%를 담당할 정도로 우리나라의 경제성장과 함께한 산업 유산이다. 서울화력 4, 5호기 설비는 2017년 폐지되면서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졌다.
중부발전은 지난 3월 30일 서울발전본부에서 당인리문화공간 조성을 위한 서울화력 4, 5호기 소유권 이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문화체육관광부는 영국의 테이트모던 사례와 같이 산업문화유산을 문화예술공간으로 리모델링하는 ‘당인리 문화발전소’ 조성사업과 관련 지난달 17일 착공식을 가졌다. 향후 2025년에 서울화력 4, 5호기는 과거 전기에너지를 생산하던 공간에서 문화예술의 에너지를 공급하는 창조적 공간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이다.
서울발전본부는 발전소를 지하화하고 지상은 공원화하면서 기존 발전소를 문화예술창작공간으로 조성하는 혁신적인 아이디어로, 미국 S&P 글로벌 플래츠사의 ‘제22회 글로벌 에너지상’에서 올해의 건설사업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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