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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ty와 미국 M-City 손잡고 ‘자율주행 실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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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ity와 미국 M-City 손잡고 ‘자율주행 실증’

입력
2023.06.09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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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경기 화성시에 소재하며, K-City 및 주행시험장을 포함한 총 면적이 약 215만㎡ 규모이다. 사진은 2027년까지 고도화를 완료한 모습의 조감도.

한국교통안전공단 자동차안전연구원은 경기 화성시에 소재하며, K-City 및 주행시험장을 포함한 총 면적이 약 215만㎡ 규모이다. 사진은 2027년까지 고도화를 완료한 모습의 조감도.

국토교통부 산하 준정부기관인 한국교통안전공단은 자동차관리법에 근거하여 국민의 안전을 위해 다양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공단 부설기관인 자동차안전연구원(KATRI)은 1987년 설립돼 제작결함조사, 자동차안전도평가, 안전기준 국제조화 사업 등을 수행하는 자동차 안전관련 전문기관이다.

연구원은 주행시험장을 포함해 11개의 실내시험동 등 총 면적 215만㎡(65만 평) 규모를 자랑하며, 특히 2018년 세계 최고 수준의 자율주행실험도시(K-City)를 준공하여 민간의 자율주행 기술개발을 지원하고 있다.

연구원은 지난달 미국 미시건주에서 K-City와 세계 최초의 자율주행 전용 시험도시인 미시건대 M-City 간 커넥티드 자율주행 기술의 검증 및 실증과 관련하여 상호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두 기관은 그동안의 자율주행 실험도시 환경의 한계를 극복하고, 실도로와 가상환경을 접목한 물리·가상환경 평가 플랫폼을 공유할 예정이다.

연구원은 2021년부터 대규모 국가 R&D인 ‘자율주행 기술개발 혁신사업’ 참여를 통해 K-City를 가상화(Digital twin)하고 이를 기반으로 보다 다양한 조건과 환경에서 자율주행을 검증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미국 미시건주에 위치한 M-City는 최근 클라우드 기반으로 주변 실도로와 연계한 가상시험환경을 구축하고 데이터센터를 통해 자율주행 기술개발에 효율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능(M-City 2.0)을 제공하고 있다.

공단 권용복 이사장은 “다양한 실도로 환경을 반영하고 기술개발에 필요한 한정된 컴퓨팅 자원을 효율적으로 활용하기 위해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가상시험환경을 통한 검증과 실증 기술을 확보해야 한다”며 “K-City의 기능과 활용성을 지속적으로 강화함으로써 세계적인 자율주행 기술개발 및 안전성 검증 플랫폼으로 육성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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