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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태계일주2'·'피의 게임2', 모두 지옥 같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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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태계일주2'·'피의 게임2', 모두 지옥 같았다"

입력
2023.06.0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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덱스, '태계일주2' 합류
"기안84 향한 궁금증 있었다"

덱스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MBC 제공

덱스가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MBC 제공

크리에이터 덱스가 큰 노력을 담아 '태계일주2'와 '피의 게임2'를 촬영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두 프로그램을 '행복한 지옥'에 비유했다.

9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1층 골든마우스홀에서는 '태어난 김에 세계일주2'(이하 '태계일주2')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김지우 PD와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이 참석했다.

'태계일주2'는 기안84 덱스 빠니보틀의 무계획 현지 밀착 인도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기안84는 '태계일주1'에서 지구 반대편 남미로 떠나 현지의 삶 속에 스며드는 여행의 진한 맛을 보여주며 색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해군 특수전전단(UDT) 출신 덱스와 여행 전문 크리에이터 빠니보틀이 기안84와 '태계일주2'에서 함께한다.

덱스는 넷플릭스 '솔로지옥2' '피지컬 100', 웨이브 '피의 게임' 시리즈 등 각종 OTT 예능에서 출연해 활약했다. '태계일주2'에 고정으로 합류한 그는 반전 막내미를 뽐낼 예정이다.

덱스는 '피의 게임2'와 '태계일주2'를 촬영하던 때를 떠올렸다. 그는 "'피의 게임2'나 '태계일주2' 중 어떤 게 더 힘들었다고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두 프로그램 다 지옥이었다"고 말해 시선을 모았다. 그러면서도 출연진이 힘들었던 만큼 시청자들이 더욱 큰 재미를 얻을 수 있을 듯하다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덱스에게 '피의 게임2'와 '태계일주2'는 '너무 행복한 지옥'이었다.

그는 출연을 결심한 큰 이유 중 하나가 기안84였다고 밝혔다. 덱스는 "기안84 형님에 대한 궁금증이 있었다. 사석에서도 엉뚱한 매력이 있는 사람일지 궁금했다. 주변에서 (내가) 기안84 형님과 비슷하다는 말을 들었다. 함께한다는 것만으로도 흥미가 생겼다"고 이야기했다. 촬영을 하며 즉흥적인 면모 등 기안84와 실제로 비슷한 점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느꼈다고 밝히기도 했다. 그러면서도 "서로 다른 색깔 또한 있다"고 귀띔했다.

한편 '태계일주2'는 오는 11일 오후 9시 10분에 첫 방송된다.

정한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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