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
구자은 회장은 연초 신년하례 행사에서 미래 청사진인 ‘비전 2030’을 선포하고, 핵심으로 ‘CFE(Carbon Free Electricity, 탄소 배출이 없는 전력)와 미래산업을 선도하는 핵심 파트너’를 선언했다.
또한 구 회장은 “현재 25조 자산 규모에서 2030년 두 배 성장한 자산 50조의 글로벌 시장 선도 그룹으로 거듭나자”며 “앞으로 이를 위해 8년간 총 20조 원 이상을 과감히 투자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이에 LS는 그룹의 주력인 전기·전자 및 소재, 에너지 분야의 사업 경쟁력을 더욱 강화하는 한편, 미래 신사업을 발굴·육성하고 있다.
우선 LS전선은 해외에서 대규모 해저케이블 공급 계약을 잇따라 체결했다. LS전선은 대만 1차 해상풍력단지 건설사업 8개 프로젝트의 초고압 해저케이블 공급권을 모두 따냈으며, 지금까지 계약액은 9,000억 원에 이른다.
LS일렉트릭의 전기차 부품 자회사 LS이모빌리티솔루션은 중국에 이어 멕시코에 두 번째 생산기지를 구축하고 북미 전기차 시장 공략을 본격화하고 있다. 비철금속소재기업 LS MnM은 지난 3월 출자사인 토리컴에 황산니켈공장을 준공하며 전기차 배터리 소재 사업의 첫걸음을 내디뎠다. 황산니켈은 차세대 전기차 배터리의 핵심 소재다.
LS엠트론은 세계 2위 농기계 기업인 CNH인더스트리얼에 올해부터 2025년까지 트랙터 2만 8,500대를 공급할 계획이다. 친환경 에너지기업 E1은 작년부터 경기 과천, 고양 및 서울 강서에 위치한 LPG충전소 3곳에 수소충전소를 구축해 운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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