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다양한 디바이스·플랫폼 연결 ‘캄테크 비전’ 구체화
새 라이프스타일 구축 나서
메모리·파운드리·시스템 반도체 각각 특성 맞는 전략 구사해 차별화
로봇·AI·차세대 통신 등 신성장 IT 연구개발 투자 확대
지난해 삼성전자는 매출 302조 원으로 2년 연속 사상 최대 매출을 경신하며 처음으로 300조 원대를 넘어섰고 영업이익은 43조 원을 기록하는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견조한 실적을 달성했다. 또한 전략적 시설투자, R&D 강화 등 지속 성장을 위한 기반을 착실히 준비하고, 의미 있는 성과를 이뤘다. 삼성전자는 향후 기술을 통해 고객이 더 풍요로운 일상을 즐길 수 있도록 새로운 가치와 가능성을 만들어 갈 방침이다.
DX 부문 미래 시장과 라이프스타일을 창출하기 위한 노력을 확대할 예정이다.
먼저 삼성전자는 IT 기술로 일상이 더욱 풍요로워지는 ‘캄테크(Calm Tech)’ 비전을 구체화해 나갈 방침이다. 삼성전자의 다양한 디바이스와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같은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을 연결해 고객의 일상 속에 자연스럽게 녹아드는 편리함을 선사하고 새로운 라이프스타일을 선도해 나갈 계획이다.
사업별로 MX사업부는 갤럭시 S23 시리즈와 폴더블 제품에서 더욱 향상된 카메라와 게이밍 경험 등 일상에서 느낄 수 있는 체감 혁신 강화에 주력할 예정이다. 또 갤럭시 에코 제품을 함께 사용하면 더욱 편리하고 끊김 없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네트워크사업부는 5G를 중심으로 글로벌 수주를 지속 확대해 나간다. 통신기술 리더십을 강화해 미국, 일본, 인도 등 주력시장 점유율을 확대하고 유럽 등 신규 시장 진입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는 뉴스크린 경험 창출에 역점을 둔다. 프리미엄 TV 경쟁력을 한 차원 높여 대형 TV 위상을 공고히 하고, 새로운 폼팩터 출시를 통해 고객의 라이프스타일 변화를 주도할 방침이다. 생활가전사업부는 비스포크 가전의 지능형 맞춤 경험을 제공하고 친환경 혁신 가전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다.
DS 부문 사업 부문별 특성에 맞게 전략을 수립해 지속적으로 반도체 시장을 주도할 계획이다.
메모리는 시장 리더십을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공정에 대한 기술 격차 확대를 더욱 견고히 하고 있다. 인공지능(AI), 자율주행차 등 신규 응용처와 데이터센터 고객들에게 한 차원 높은 솔루션을 제공해 메모리 솔루션 프로바이더로서 다른 메모리 업체와 차별화하고 있다.
파운드리는 고객 서비스 중심으로 기술 경쟁력 확보를 통해 고객 만족을 최우선으로 높여 나가고 있다. 이를 위해 상반기에 차세대 트랜지스터 구조인 GAA 공정의 안정화를 통해 선단공정 기술 리더십을 이어가는 한편, 고객향 제품 확대로 고객과의 동반성장에 집중하고 있다.
시스템 LSI는 4차 산업혁명 선도를 위한 신규 사업모델 기반을 구축하고 제품 경쟁력을 강화해 내실 있는 성장을 추진하고 있다. SoC는 미주 대형 거래선과 오토향 SoC 지속 개발로 신사업 역량을 강화하고 사업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이미지센서는 에코 시스템 협력과 설계 역량을 강화해 센서 일류화 기반을 구축할 계획이다.
신성장 부문 향후 본격화될 로봇 시대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다양한 로봇에 필요한 핵심 기술 개발을 강화하고 고객이 실생활에서 로봇을 경험하고 유용함을 체감할 수 있는 제품 개발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로봇 외 차세대 AI, 디스플레이, 네트워크, 그린 테크 등 미래 기술 혁신을 통해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새로운 가치와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미래 산업경쟁력을 좌우하는 AI, 차세대통신 등 신성장 IT 분야에서 연구개발에 집중하고 있다. 특히 삼성전자는 AI 글로벌 연구개발 역량 확보와 기반 생태계 구축 지원에 힘쓰고 있다. 전 세계 7개 지역(서울, 미국 실리콘밸리·뉴욕, 영국 케임브리지, 캐나다 토론토·몬트리올, 러시아 모스크바)의 글로벌 AI 센터를 통해 선행 기술연구에 나서는 한편, 인재 영입과 전문인력 육성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차세대통신 분야에서도 연구개발 리더십을 강화해 나가고 있다. 삼성전자는 Beyond 5G/6G 등 선행연구를 주도하고 6G 핵심 기술 선점 및 글로벌 표준화를 통해 통신 분야에서도 초격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기사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댓글0